사진=픽사베이 여자배구가 바람 잘 날 없는 모양새다. 현직 유명 여자 프로 배구선수의 극단적 선택 의혹에 고유민의 죽음부터 김연경·이다영 불화설까지 소환됐다. 전날(7일) 오전 0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내 여자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현직 배구선수 A(25)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료 선수가 숙소에 쓰러져있는 A씨를 처음 발견해 신고했다. 동료선수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고 신고했으나 구단 측에서는 '복통'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구단 측에서 8일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나 팬들은 이와 관련한 무수한 추측을 쏟아내면서 A선수에 대한 심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故) 고유민이 악성 댓글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난 탓에 여자 프로배구 팬들에겐 일종의 트라우마가 남은 셈. 또 같은해 흥국생명 이다영이 자신의 SNS에 선배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불화설이 지펴졌다. 결국 김연경이 직접 불화설을 인정하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 자리에서 "최근 불화설을 겪었던 동료들이 잘 극복했다"면서 "서로 의견 충돌은 있었으나 갈등을 원하게 해결했다. 이제 문제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다영의 SNS에는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이다영이 직접 비난을 멈춰달라는 호소를 하기까지 했다. 한편 이후 이다영은 올 시즌 제대로된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박미희 감독 역시 이다영에게 "부담감을 떨쳐낼 필요가 있다"고 직접 말할 정도로 이다영은 어두운 터널에 빠졌다.

여자배구 선수 극단적 선택…고유민 죽음, 김연경·이다영 불화설 리플레이

김현 기자 승인 2021.02.08 09:50 | 최종 수정 2021.02.08 13:44 의견 39
사진=픽사베이

여자배구가 바람 잘 날 없는 모양새다. 현직 유명 여자 프로 배구선수의 극단적 선택 의혹에 고유민의 죽음부터 김연경·이다영 불화설까지 소환됐다.

전날(7일) 오전 0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내 여자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현직 배구선수 A(25)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료 선수가 숙소에 쓰러져있는 A씨를 처음 발견해 신고했다. 동료선수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고 신고했으나 구단 측에서는 '복통'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구단 측에서 8일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나 팬들은 이와 관련한 무수한 추측을 쏟아내면서 A선수에 대한 심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故) 고유민이 악성 댓글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난 탓에 여자 프로배구 팬들에겐 일종의 트라우마가 남은 셈.

또 같은해 흥국생명 이다영이 자신의 SNS에 선배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불화설이 지펴졌다.

결국 김연경이 직접 불화설을 인정하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 자리에서 "최근 불화설을 겪었던 동료들이 잘 극복했다"면서 "서로 의견 충돌은 있었으나 갈등을 원하게 해결했다. 이제 문제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다영의 SNS에는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이다영이 직접 비난을 멈춰달라는 호소를 하기까지 했다.

한편 이후 이다영은 올 시즌 제대로된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박미희 감독 역시 이다영에게 "부담감을 떨쳐낼 필요가 있다"고 직접 말할 정도로 이다영은 어두운 터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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