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는 최첨단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들의 경연장이다. 전자업계를 필두로 한 IT, 통신업계 등은 쟁쟁한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소비자를 불러들인다는 전략이다. 각 업권별로 '고객경험'을 앞세운 총수들의 다짐 속에 속속 신제품을 내놓는 상황에서 2022년 CES를 계기로 달라질 세상을 전망해본다. -편집자 주 CES 2022 통합한국관에 부스를 차린 한 기업 관계자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KOTRA) 올해 CES에 국내 혁신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지방 소재 핵심 미래기술 보유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친환경 공기청정기, 거북목 예방 로봇, 수면 분석 앱 등 기술을 선보인 기업들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가 해외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삼은 셈이다. 7일 KOTRA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통합한국관에는 78개 첨단기업이 참여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등 지방 소재 핵심 미래기술 보유기업도 38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했다. ▲공공(친환경 공기청정기) ▲도트힐(거북목 예방 로봇) ▲닉스(수면 분석 앱) ▲딥픽셀(가상착용 스타일 솔루션) ▲소프트피브이(나무 형태 태양전지) ▲에이치에이치에스(안전모에 부착하는 생체신호 처리장치) ▲와따(즉석 지도 추출 플랫폼) ▲힐스엔지니어링(인공지능 방역 안내로봇) 등이다. 수소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A사는 미국 기업 B사와 고객서비스를 비롯해 기술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함께하는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KOTRA는 A사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 중소·스타트업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OTRA 관계자는 "A사 외에도 다양한 한국 중소·스타트업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한국관을 개설하는 등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마케팅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CES2022 서울관 전경. (사진=서울시) 15개 기업이 동반한 서울관 참가 6개사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 ▲맞춤형 영양관리 사물인터넷(IoT) 기기 '알고케어' ▲영상제작·공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클레온' ▲인공지능(AI) 스마트베개 '메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3D 얼굴 스캔 등으로 안경을 추천하는 안경주문앱 '콥틱'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CES 행사에 서울시와 참가한 20개 기업은 이후 매출 1636만달러, 투자유치 2227만달러 실적을 올렸다. 올해 참가한 15개사는 현재까지 매출 127만달러, 1436만달러 투자유치 실적을 확보 중으로 CES 2022를 통해 추가 실적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AI, 빅데이터 기술을 연구하는 IT 강소기업 솔트룩스는 신기술로 참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솔트룩스는 이번 CES에서 딥시그널, 메타휴먼, 톡봇, AI컨택센터(AICC) 4가지 테마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CES에서 새로 공개된 메타휴먼 ‘에린’은 인기 만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사에 가까운 외형, 더 고도화된 얼굴 인식 기능 등이 탑재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에린과 쌍방향 소통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관으로 세 번째 CES에 참가하게 됐는데 올해는 기업에 IR 피칭에서 계약까지 일괄 지원을 제공한다”며 “플러그앤드플레이 등 검증을 거친 기업이 참가하면서 글로벌 투자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2 CES] ⑤ 미래기술 앞세운 한국 강소기업, 세계무대에 혁신 전파

장원주 기자 승인 2022.01.07 10:14 의견 0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는 최첨단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들의 경연장이다. 전자업계를 필두로 한 IT, 통신업계 등은 쟁쟁한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소비자를 불러들인다는 전략이다. 각 업권별로 '고객경험'을 앞세운 총수들의 다짐 속에 속속 신제품을 내놓는 상황에서 2022년 CES를 계기로 달라질 세상을 전망해본다. -편집자 주

CES 2022 통합한국관에 부스를 차린 한 기업 관계자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KOTRA)

올해 CES에 국내 혁신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지방 소재 핵심 미래기술 보유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친환경 공기청정기, 거북목 예방 로봇, 수면 분석 앱 등 기술을 선보인 기업들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가 해외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삼은 셈이다.

7일 KOTRA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통합한국관에는 78개 첨단기업이 참여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등 지방 소재 핵심 미래기술 보유기업도 38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했다. ▲공공(친환경 공기청정기) ▲도트힐(거북목 예방 로봇) ▲닉스(수면 분석 앱) ▲딥픽셀(가상착용 스타일 솔루션) ▲소프트피브이(나무 형태 태양전지) ▲에이치에이치에스(안전모에 부착하는 생체신호 처리장치) ▲와따(즉석 지도 추출 플랫폼) ▲힐스엔지니어링(인공지능 방역 안내로봇) 등이다.

수소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A사는 미국 기업 B사와 고객서비스를 비롯해 기술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함께하는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KOTRA는 A사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 중소·스타트업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OTRA 관계자는 "A사 외에도 다양한 한국 중소·스타트업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한국관을 개설하는 등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마케팅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CES2022 서울관 전경. (사진=서울시)

15개 기업이 동반한 서울관 참가 6개사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 ▲맞춤형 영양관리 사물인터넷(IoT) 기기 '알고케어' ▲영상제작·공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클레온' ▲인공지능(AI) 스마트베개 '메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3D 얼굴 스캔 등으로 안경을 추천하는 안경주문앱 '콥틱'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CES 행사에 서울시와 참가한 20개 기업은 이후 매출 1636만달러, 투자유치 2227만달러 실적을 올렸다. 올해 참가한 15개사는 현재까지 매출 127만달러, 1436만달러 투자유치 실적을 확보 중으로 CES 2022를 통해 추가 실적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AI, 빅데이터 기술을 연구하는 IT 강소기업 솔트룩스는 신기술로 참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솔트룩스는 이번 CES에서 딥시그널, 메타휴먼, 톡봇, AI컨택센터(AICC) 4가지 테마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CES에서 새로 공개된 메타휴먼 ‘에린’은 인기 만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사에 가까운 외형, 더 고도화된 얼굴 인식 기능 등이 탑재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에린과 쌍방향 소통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관으로 세 번째 CES에 참가하게 됐는데 올해는 기업에 IR 피칭에서 계약까지 일괄 지원을 제공한다”며 “플러그앤드플레이 등 검증을 거친 기업이 참가하면서 글로벌 투자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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