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 2019)가 3일 개막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취임 이후 2번째 맞는 영화제다.  이번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영화인들과 함께 공동 개막을 선언했으며 배우 김지미, 안성기 앞에 입장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된 2018년 영화계에는 '미투' 운동이 불거졌다. 영화계 민낯이 드러난 것. 이에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ㆍ미투운동부산대책위원회가 마련, '영화계 미투 이후, 우리가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되기도 했다.  당시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 오달수, 곽도원, 최일화, 한재영 등은 과거 성추문이 알려지자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만큼 영화제에 얼굴을 드러낼리 만무했다. 현재까지도 불명예를 안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오달수는 최근 독립영화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 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내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낼 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거돈 시장 체제 부산국제영화제, ‘미투’ 그 이후

김현 기자 승인 2019.10.04 22:39 | 최종 수정 2019.10.14 11:04 의견 0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 2019)가 3일 개막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취임 이후 2번째 맞는 영화제다. 

이번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영화인들과 함께 공동 개막을 선언했으며 배우 김지미, 안성기 앞에 입장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된 2018년 영화계에는 '미투' 운동이 불거졌다. 영화계 민낯이 드러난 것. 이에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ㆍ미투운동부산대책위원회가 마련, '영화계 미투 이후, 우리가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되기도 했다. 

당시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 오달수, 곽도원, 최일화, 한재영 등은 과거 성추문이 알려지자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만큼 영화제에 얼굴을 드러낼리 만무했다. 현재까지도 불명예를 안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오달수는 최근 독립영화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 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내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낼 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