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342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지만 적자폭은 52.9% 개선됐다.
남양유업 측은 저출산 및 유업계 경쟁 심화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비용 절감 및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영업 손실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2023년 영업손실을 2022년 대비 17% 줄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자녀인 홍진석, 홍범석 상무가 4월22일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오너 3세’ 퇴진으로 최대 리스크였던 오너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기존 파워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함께 단백질, 건기식 등 신제품 시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