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뷰어스=강소영 기자] 2545세대를 대상으로 한 일반인 데이팅 프로그램 ‘선다방’이 오는 1일 첫 선을 보인다. 그동안 선보였던 데이팅 프로그램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진정성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선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스타 카페지기로 나서는 이적, 양세형, 로운과 최성윤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취지 등을 밝혔다.  우선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선다방’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성윤 PD는 “나도 ‘짝’ ‘로맨스패키지’ ‘하트시그널’ 등 연애 프로그램 좋아하고 잘 본다. 선남선녀 위주라는 댓글에 달리는 말들을 나도 똑같이 생각한다”면서 “여타 프로그램과 가장 다른 차이점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또 방송을 지망하거나 홍보 목적을 가진 이들은 철저히 배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PD는 “선발이라기보다는 지원한 분들을 하나하나 만나고 있다. 그 중 서로가 원하는 이상형에 가까운 분들이 우선순위가 돼 나오고 있다. 거의 600분 이상을 봤는데 서로가 말한 조건에 부합하는 분들이 매칭이 됐다”고 출연자 선정 기준을 밝혔다. ‘선다방’ 장소는 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고심해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차별성만큼이나 진정성도 데이팅 프로그램에 빠질 수 없는 화두다. 최 PD는 “사실 나도 일반인 분들이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하지만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서든 아니든 카메라를 잊을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방송을 보시면 맞선을 보는 분들이 방송임을 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tvN 선다방 포스터) 또 최 PD는 네 명의 스타 카페지기를 섭외한 이유로 젠더이슈를 언급했다. 그는 “민감한 발언을 하게 되더라도 편협한 시각이 아니라 각기 나름의 콘텐츠가 확실하신 분들이기 때문”이라며 “젠더이슈는 되도록 보수적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다방’은 홍일점 유인나의 활약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라디오 DJ를 하며 연애상담 코너를 진행한 바 있어 그가 달콤한 목소리로 어떤 조언을 할지도 주목된다. 이적은 유일한 기혼자로 ‘선다방’ 재미를 더할 예정. 이날 이적은 연애 고수 캐릭터란 설명에 “유일한 40대 기혼자이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예를 들어 어떤 커플이 와서 남자분이 말을 하면 여자분이 웃는다. 그런데 그 웃음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웃음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다른 시선에서 한번쯤 더 보게 된다”고 남다른 시선으로 ‘선다방’ 속 연애를 바라보는 캐릭터라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이적, 양세형, 로운은 동료 연예인 중 ‘선다방’에 추천하고픈 이가 있냐는 질문에 각각 박나래, 장도연, 존박과 정재형, 이국주 등을 소개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선다방’은 소개팅보다는 진중한 만남을 주선하다는 개념 아래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커플 성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최 PD는 “맞선자분들이 나가고 나서 제작진이 따로 접촉을 해 다시 만날 의향이 있는지만 공개를 할 예정”이라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본다.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홍일점 스타 카페지기 유인나를 비롯해 이적, 양세형, 로운이 일반인 출연자들의 성공을 위해 선을 보는 중간에 물심양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선다방’ 진정성 강조하는 이유

강소영 기자 승인 2018.03.27 15:38 | 최종 수정 2136.06.20 00:00 의견 0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뷰어스=강소영 기자] 2545세대를 대상으로 한 일반인 데이팅 프로그램 ‘선다방’이 오는 1일 첫 선을 보인다. 그동안 선보였던 데이팅 프로그램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진정성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선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스타 카페지기로 나서는 이적, 양세형, 로운과 최성윤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취지 등을 밝혔다. 

우선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선다방’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성윤 PD는 “나도 ‘짝’ ‘로맨스패키지’ ‘하트시그널’ 등 연애 프로그램 좋아하고 잘 본다. 선남선녀 위주라는 댓글에 달리는 말들을 나도 똑같이 생각한다”면서 “여타 프로그램과 가장 다른 차이점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또 방송을 지망하거나 홍보 목적을 가진 이들은 철저히 배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PD는 “선발이라기보다는 지원한 분들을 하나하나 만나고 있다. 그 중 서로가 원하는 이상형에 가까운 분들이 우선순위가 돼 나오고 있다. 거의 600분 이상을 봤는데 서로가 말한 조건에 부합하는 분들이 매칭이 됐다”고 출연자 선정 기준을 밝혔다. ‘선다방’ 장소는 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고심해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차별성만큼이나 진정성도 데이팅 프로그램에 빠질 수 없는 화두다. 최 PD는 “사실 나도 일반인 분들이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하지만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서든 아니든 카메라를 잊을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방송을 보시면 맞선을 보는 분들이 방송임을 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tvN 선다방 포스터)
(사진=tvN 선다방 포스터)

또 최 PD는 네 명의 스타 카페지기를 섭외한 이유로 젠더이슈를 언급했다. 그는 “민감한 발언을 하게 되더라도 편협한 시각이 아니라 각기 나름의 콘텐츠가 확실하신 분들이기 때문”이라며 “젠더이슈는 되도록 보수적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다방’은 홍일점 유인나의 활약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라디오 DJ를 하며 연애상담 코너를 진행한 바 있어 그가 달콤한 목소리로 어떤 조언을 할지도 주목된다.

이적은 유일한 기혼자로 ‘선다방’ 재미를 더할 예정. 이날 이적은 연애 고수 캐릭터란 설명에 “유일한 40대 기혼자이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예를 들어 어떤 커플이 와서 남자분이 말을 하면 여자분이 웃는다. 그런데 그 웃음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웃음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다른 시선에서 한번쯤 더 보게 된다”고 남다른 시선으로 ‘선다방’ 속 연애를 바라보는 캐릭터라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이적, 양세형, 로운은 동료 연예인 중 ‘선다방’에 추천하고픈 이가 있냐는 질문에 각각 박나래, 장도연, 존박과 정재형, 이국주 등을 소개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선다방’은 소개팅보다는 진중한 만남을 주선하다는 개념 아래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커플 성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최 PD는 “맞선자분들이 나가고 나서 제작진이 따로 접촉을 해 다시 만날 의향이 있는지만 공개를 할 예정”이라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본다.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홍일점 스타 카페지기 유인나를 비롯해 이적, 양세형, 로운이 일반인 출연자들의 성공을 위해 선을 보는 중간에 물심양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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