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부산 지역 영업점에서 한 직원이 30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사진=하나은행) 부산 지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30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자체 감사를 통해 부산 지역 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의 횡령 사실을 포착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여신 담당자로 근무하는 대리급 직원 A씨는 업무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대출 상환 일정을 임의로 조정, 부당 대출을 하는 방식으로 3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 하나은행은 "자체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이라며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내부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횡령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횡령 혐의가 있는 금액 대부분도 회수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나은행 직원 부당대출로 30억원 횡령…"소비자 피해 없어"

대출 상환 일정 임의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횡령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1.06 17:06 의견 0
하나은행 부산 지역 영업점에서 한 직원이 30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사진=하나은행)

부산 지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30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자체 감사를 통해 부산 지역 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의 횡령 사실을 포착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여신 담당자로 근무하는 대리급 직원 A씨는 업무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대출 상환 일정을 임의로 조정, 부당 대출을 하는 방식으로 3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

하나은행은 "자체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이라며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내부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횡령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횡령 혐의가 있는 금액 대부분도 회수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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