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가스 누출사고가 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1239 LG디스플레이 8공장.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독성 물질이 유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2시20분께 소방당국은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맹독성 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누출된 물질은 강한 독성과 부식성을 가진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MAH)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맹독성 물질 유출로 공장 직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심정지 상태에 빠진 직원 2명은 병원에서 소생에 성공했다. 또다른 직원 1명은 화학물질을 팔과 다리에 뒤집어써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이들을 구하러 현장에 들어간 자체 응급구조사 3명도 화학물질을 흡입해 호흡기에 1도 화상을 입었다. 화학물질 누출은 업체 측에 의해 20여분 만에 차단돼 현재 소방당국이 방재작업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심정지 이송환자 2명 모두 현재 소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학물질 누출은 수습돼 현재 화학대가 투입돼 방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서 독성물질 유출…2명 심정지 상태서 소생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1.13 17:24 | 최종 수정 2021.01.13 17:26 의견 0
13일 오후 가스 누출사고가 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1239 LG디스플레이 8공장.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독성 물질이 유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2시20분께 소방당국은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 8공장에서 맹독성 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누출된 물질은 강한 독성과 부식성을 가진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MAH)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맹독성 물질 유출로 공장 직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심정지 상태에 빠진 직원 2명은 병원에서 소생에 성공했다.

또다른 직원 1명은 화학물질을 팔과 다리에 뒤집어써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이들을 구하러 현장에 들어간 자체 응급구조사 3명도 화학물질을 흡입해 호흡기에 1도 화상을 입었다.

화학물질 누출은 업체 측에 의해 20여분 만에 차단돼 현재 소방당국이 방재작업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심정지 이송환자 2명 모두 현재 소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학물질 누출은 수습돼 현재 화학대가 투입돼 방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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