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YTN] 여야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달 안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선별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국민의힘은 4월에 있을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퍼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당초 4차 재난지원금은 정부와 여당이 보편이냐 선별이냐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하지만 선별 지급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맞춤형 지원금이라는 이름이지만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선별 지급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 3차 유행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분들께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번달 안으로 추경안을 편성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이를 처리함으로써 3월 중에는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성급한 재난지원금은 결국 선거용이라는 입장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주권을 돈으로 사겠다는 것"이라며 재원 조달 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다만 국민의힘 역시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만큼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 자체에는 큰 틀에서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은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강도높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4차 재난지원금 놓고 이견.."3월중 지급" vs "선거용 퍼주기"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2.16 09:47 의견 0
여야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YTN]

여야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달 안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선별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국민의힘은 4월에 있을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퍼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당초 4차 재난지원금은 정부와 여당이 보편이냐 선별이냐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하지만 선별 지급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맞춤형 지원금이라는 이름이지만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선별 지급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 3차 유행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분들께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번달 안으로 추경안을 편성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이를 처리함으로써 3월 중에는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성급한 재난지원금은 결국 선거용이라는 입장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주권을 돈으로 사겠다는 것"이라며 재원 조달 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다만 국민의힘 역시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만큼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 자체에는 큰 틀에서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은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강도높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