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완도항 제1부두에서 정박어선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사진=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22일 완도항 제1부두에서 해경·소방·경찰·민간 합동으로 집단 정박어선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단으로 정박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홋줄로 연결된 인근어선들로 확산된 사례를 바탕으로, 유사사고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평소 여러 척의 낚시어선이 정박되어 있는 선착장을 지정하여 불시에 이루어졌다.
주요 훈련 사항으로는 ▲선박 화재 초기 대응 능력 제고 ▲주변선박 연소 확대 가능성 대비 연결줄 해체·신속 이동조치와 오일펜스 전장 ▲현장 안전관리 운영 절차에 따라 강도 높게 진행되었다.
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3일 완도해경·소방·경찰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후 이뤄진 첫 공식 행보로 기관 간 총력 공동 대응 체제 시스템 구축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안성식 완도해경서장은 “국가적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해경-경찰-소방이 공동 대응 체제 시스템을 마련한 만큼 가상화재, 인명구조 출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관련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다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