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자료=YTN)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제1부부장은 10일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제1부부장은 “조미수뇌회담이 누구의 말대로 꼭 필요하다면 미국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무익하다”면서 “미국은 우리 지도부와의 계속되는 대화만으로도 안도감을 가지게 되겠지만 우리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거둬들일 그 어떤 성과도 없으며 기대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 “쓰레기 같은 볼턴이 예언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해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담화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북한과 비핵화 대화를 매우 원한다면서 ‘고위 지도자들’이 다시 만날 가능성을 거론한 지 6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김여정, 연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일축..“우리에겐 무익”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7.10 10:54 의견 0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자료=YTN)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제1부부장은 10일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제1부부장은 “조미수뇌회담이 누구의 말대로 꼭 필요하다면 미국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무익하다”면서 “미국은 우리 지도부와의 계속되는 대화만으로도 안도감을 가지게 되겠지만 우리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거둬들일 그 어떤 성과도 없으며 기대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 “쓰레기 같은 볼턴이 예언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해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담화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북한과 비핵화 대화를 매우 원한다면서 ‘고위 지도자들’이 다시 만날 가능성을 거론한 지 6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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