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진=tvN) [뷰어스=강소영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진짜 연애’를 통해 두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예진, 정해인, 안판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안판석PD는 제목을 길게 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는 짧은 글을 읽었다. 어느 배우의 인터뷰에서도 밥 잘 사주는 누나가 좋은 누나라는 말을 하더라”며 “그 말이 위트 있다고 생각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정서처럼 극중에서도 극적 사건이 없는 것에 대해 안 PD는 “이 드라마는 파키스탄 이라크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다루는 게 아니고 개인의 다이내믹한 삶을 다룬다”며 두 주인공의 케미와 함께 연애에서 느끼는 희노애락을 언급했다.  안 PD는 “‘진짜 연애’에 대한 고민은 이 작품의 출발점”이라며 “진짜 연애는 남들이 모르는 나의 장점을 알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토록 가까워져서 서로에 대한 편견이 없는 상태 ”라고 언급해 주인공들의 어떠한 심리적 변화를 겪을지 예상케했다.  안판석PD 손예진 정해인 (사진=tvN) 5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 나선 손예진은 안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며 자신이 맡은 30대 여성 진아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저는 직장생활을 해 본 적이 없지만 드라마를 통해 전문직 여성이 갖고 있는 고충들,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면에서 진아라는 캐릭터는 좋은 게 좋은 식으로 가는 성격의 소유자인데, 이 드라마에서 매회 성숙해져가고 단단해져 간다”면서 “진짜 사랑을 만났을 때 설레면서도 당혹스러운 여러 가지 감정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쁜 누나’는 연애를 통해 변해가는 인물들을 그리는 만큼 두 사람의 케미도 중요하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정해인은 “부끄러워서 쳐다보지 못했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손예진도 “지켜보고 있던 배우”라며 “극중에서 준희(정해인)가 갖고 있는 매력이 묘한 케미가 있어 찍으면서 설레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았다. 손예진(윤진아)은 커피전문회사 매장총괄팀의 슈퍼바이저로 사랑도 일도 뭐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느끼는 공허한 30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해인(서준희)은  게임 회사 아트디렉터로서 자상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을 통한 성장드라마

강소영 기자 승인 2018.03.28 17:10 | 최종 수정 2136.06.22 00:00 의견 0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진=tvN)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진=tvN)

[뷰어스=강소영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진짜 연애’를 통해 두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예진, 정해인, 안판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안판석PD는 제목을 길게 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는 짧은 글을 읽었다. 어느 배우의 인터뷰에서도 밥 잘 사주는 누나가 좋은 누나라는 말을 하더라”며 “그 말이 위트 있다고 생각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정서처럼 극중에서도 극적 사건이 없는 것에 대해 안 PD는 “이 드라마는 파키스탄 이라크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다루는 게 아니고 개인의 다이내믹한 삶을 다룬다”며 두 주인공의 케미와 함께 연애에서 느끼는 희노애락을 언급했다. 

안 PD는 “‘진짜 연애’에 대한 고민은 이 작품의 출발점”이라며 “진짜 연애는 남들이 모르는 나의 장점을 알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토록 가까워져서 서로에 대한 편견이 없는 상태 ”라고 언급해 주인공들의 어떠한 심리적 변화를 겪을지 예상케했다. 

안판석PD 손예진 정해인 (사진=tvN)
안판석PD 손예진 정해인 (사진=tvN)

5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 나선 손예진은 안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며 자신이 맡은 30대 여성 진아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저는 직장생활을 해 본 적이 없지만 드라마를 통해 전문직 여성이 갖고 있는 고충들,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면에서 진아라는 캐릭터는 좋은 게 좋은 식으로 가는 성격의 소유자인데, 이 드라마에서 매회 성숙해져가고 단단해져 간다”면서 “진짜 사랑을 만났을 때 설레면서도 당혹스러운 여러 가지 감정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쁜 누나’는 연애를 통해 변해가는 인물들을 그리는 만큼 두 사람의 케미도 중요하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정해인은 “부끄러워서 쳐다보지 못했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손예진도 “지켜보고 있던 배우”라며 “극중에서 준희(정해인)가 갖고 있는 매력이 묘한 케미가 있어 찍으면서 설레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았다. 손예진(윤진아)은 커피전문회사 매장총괄팀의 슈퍼바이저로 사랑도 일도 뭐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느끼는 공허한 30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해인(서준희)은  게임 회사 아트디렉터로서 자상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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