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연정 갱년기 중 꼬리 물고 찾아온 세 가지 병, 어떻게 극복했나
(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연정이 갱년기를 비롯, 췌장염, 우울증 등 자신의 삶의 고비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밝혔다.
배연정은 2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 자신의 굴곡진 삶에 대해 밝히고 나섰다.
배연정은 갱년기일 때 찾아온 췌장염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 같은 경우 갱년기가 극심할 때 췌장염 수술까지 했다. 종양이 발견됐는데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서 그대로 둘 수 없는 종양이라더라. 그래서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연정은 "그런데 췌장 대부분을 잘라내고 보니 그 부작용으로 인슐린에 문제가 생겼다. 당뇨병이 생긴 것"이라며 "가뜩이나 갱년기 증상이 너무 심해서 몸도 마음도 힘든데 췌장염에 당뇨병까지 세 가지 큰 병이 한꺼번에 왔다"고 극심했던 고충을 전했다.
갱년기 중 췌장염이 찾아왔고, 당뇨병으로 이어져 우울증까지 겪게 됐다는 배연정. 그는 우울증 진단에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치료에 전념한 바 있다. 다행히 모든 격랑의 파도를 헤치고 나온 배연정은 "소 잃고 외양간을 아주 잘 고쳤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배연정은 이렇게 연달아 찾아온 건강악화로 많은 돈을 잃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배연정은 KBS2 '여유만만'에서 "잘 나갈 때는 여의도에 빌딩 여러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모으기도 했다"면서 "사업실패와 건강악화로 인해 빌딩 4채 살 정도의 돈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배연정은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췌장암 직전 수술 후 건강식, 승마 등으로 꾸준한 관리 끝에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