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서비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 포토를 공개하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포토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빚어진 자로 잰듯한 칼 군무와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강도 높은 리허설을 이어가는 약 30여 명의 배우들의 고양이로 완벽히 체화된 연기는 예술적 안무로 승화돼 무대 의상과 분장이 없이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기대감을 높여준다.   '캣츠'는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음악적으로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최고조로 쏟아내야 하는 작품으로 안무가들 사이에서 ‘뮤지컬의 철인 3종’으로 비유된다.  대표적으로 약 10분간 펼쳐지는 강렬한 오프닝 장면은 단 한 번의 숨 고르기 없이 군무가 연속으로 펼쳐지는 동시에 노래와 연기까지 소화해내야 한다.  게다가 배우 스스로가 고양이에 몰입하여 혼연일체가 되기 위해 사람과 다른 신체 구조의 움직임부터 감정까지 담아야 하므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실제 연습 과정에서도 고양이의 행동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나서야 작품의 연습이 이루어진다. 이런 험난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신비하면서도 화려한 춤의 축제는 '캣츠'가 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안무로 꼽히는 이유기도 하다.   특히 유럽, 호주, 인터내셔널 투어 등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한 최정상의 기량의 배우들이 40주년 무대를 위해 한국으로 모인 각오는 남다르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비롯해 모든 방역 절차를 거치고 숨 가쁜 연습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전 세계 공연계가 멈춰진 가운데 공연인으로서의 무대의 소중함,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올 관객들을 위해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더해져 연습실의 분위기는 더욱 특별하다.  왜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어져 왔는지 <캣츠>의 진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캣츠' 연습 포토 공개…생생한 눈빛·감정 연기 '기대'

김현중 기자 승인 2020.08.27 14:46 의견 0
(사진=클립서비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 포토를 공개하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포토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빚어진 자로 잰듯한 칼 군무와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강도 높은 리허설을 이어가는 약 30여 명의 배우들의 고양이로 완벽히 체화된 연기는 예술적 안무로 승화돼 무대 의상과 분장이 없이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기대감을 높여준다.  

'캣츠'는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음악적으로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최고조로 쏟아내야 하는 작품으로 안무가들 사이에서 ‘뮤지컬의 철인 3종’으로 비유된다. 

대표적으로 약 10분간 펼쳐지는 강렬한 오프닝 장면은 단 한 번의 숨 고르기 없이 군무가 연속으로 펼쳐지는 동시에 노래와 연기까지 소화해내야 한다. 

게다가 배우 스스로가 고양이에 몰입하여 혼연일체가 되기 위해 사람과 다른 신체 구조의 움직임부터 감정까지 담아야 하므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실제 연습 과정에서도 고양이의 행동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나서야 작품의 연습이 이루어진다. 이런 험난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신비하면서도 화려한 춤의 축제는 '캣츠'가 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안무로 꼽히는 이유기도 하다.  

특히 유럽, 호주, 인터내셔널 투어 등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한 최정상의 기량의 배우들이 40주년 무대를 위해 한국으로 모인 각오는 남다르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비롯해 모든 방역 절차를 거치고 숨 가쁜 연습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전 세계 공연계가 멈춰진 가운데 공연인으로서의 무대의 소중함,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올 관객들을 위해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더해져 연습실의 분위기는 더욱 특별하다. 

왜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어져 왔는지 <캣츠>의 진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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