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맞고소 "가족들까지 정신적 고통 시달려" (사진=김형준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형준 맞고소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형준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을 무고,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고 나섰다. 사건의 본질이 변질된 탓. 김형준은 맞고소와 함께 가족들까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호소했다. 그러나 김형준 맞고소로 인해 성폭행 고소인이 꽃뱀 의혹에 휩싸였다며 법 판단 전부터 사건이 변질됐다고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김형준 맞고소 사실은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25일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고소인 여성에 대해 이날 일산동부경찰서에 무고,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김형준 맞고소를 알렸다. 소속사는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인하여 15년간 한길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맞고소를 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또 고소인의 SNS 업로드가 김형준 맞고소로 이어졌다는 점도 덧붙였다. 소속사는 "고소인은 고소장을 제출한 전후로 계속하여 자신의 SNS에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허위사실을 담은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고, 심지어 여기에는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취지의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고소인의 악의성 짙은 진술을 기반으로 수많은 언론 보도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김형준은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도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소속사는 "고소인 여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김형준 맞고소를 두고 여론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여론은 고소인의 SNS를 접했다면서 김형준과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놓지 않고 있다. 이들은 김형준의 피해가 막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고죄를 확실하게 가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김형준 맞고소가 꽃뱀의혹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형준은 지난달 29일 SBS '8뉴스' 보도를 통해 성폭행 혐의 피소 사실이 알려졌다. 고소인은 "김형준이 지난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 술 취한 채 들어와 몸을 만지며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 성폭행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이어진 연예인 성범죄 폭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형준은 소속사를 통해 "당시 지인과 술자리에서 여성 접대부가 있었다. 그분이 고소인이고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다.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9년이 지난 후 고소한 것 같다"고 부인한 바다.

김형준 맞고소 '변질'논란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4.10 11:05 | 최종 수정 2138.07.18 00:00 의견 0

김형준 맞고소 "가족들까지 정신적 고통 시달려"

(사진=김형준 SNS)
(사진=김형준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형준 맞고소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형준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을 무고,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고 나섰다. 사건의 본질이 변질된 탓. 김형준은 맞고소와 함께 가족들까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호소했다. 그러나 김형준 맞고소로 인해 성폭행 고소인이 꽃뱀 의혹에 휩싸였다며 법 판단 전부터 사건이 변질됐다고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김형준 맞고소 사실은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25일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고소인 여성에 대해 이날 일산동부경찰서에 무고,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김형준 맞고소를 알렸다.

소속사는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인하여 15년간 한길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맞고소를 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또 고소인의 SNS 업로드가 김형준 맞고소로 이어졌다는 점도 덧붙였다. 소속사는 "고소인은 고소장을 제출한 전후로 계속하여 자신의 SNS에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허위사실을 담은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고, 심지어 여기에는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취지의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고소인의 악의성 짙은 진술을 기반으로 수많은 언론 보도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김형준은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도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소속사는 "고소인 여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김형준 맞고소를 두고 여론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여론은 고소인의 SNS를 접했다면서 김형준과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놓지 않고 있다. 이들은 김형준의 피해가 막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고죄를 확실하게 가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김형준 맞고소가 꽃뱀의혹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형준은 지난달 29일 SBS '8뉴스' 보도를 통해 성폭행 혐의 피소 사실이 알려졌다. 고소인은 "김형준이 지난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 술 취한 채 들어와 몸을 만지며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 성폭행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이어진 연예인 성범죄 폭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형준은 소속사를 통해 "당시 지인과 술자리에서 여성 접대부가 있었다. 그분이 고소인이고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다.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9년이 지난 후 고소한 것 같다"고 부인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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