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한 홍보가 게임업계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K-전통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비자들도 쏟아져 내리는 한국적 콘텐츠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인 넥슨과 펄어비스도 차기작 홍보물에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 펄어비스는 게임 '도깨비'에 궁궐, 전통가옥 등을 배치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적 감성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이용자까지 사로잡아 초반 관심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넥슨) ■넥슨, 광화문 등 한국 배경으로 한 전통 콘텐츠 제작 과정 공개 넥슨은 전날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로젝트 MOD'의 새로운 영상을 게재했다. '프로젝트 MOD'는 넥슨이 새롭게 시도하는 메타버스 분야 콘텐츠다. 이용자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넥슨은 이를 통해 가상세계와 현실이 연동되는 일종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넥슨이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한국적인 색채를 가진 각종 리소스를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 제작자는 돌담, 팔각정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궁궐 안팎을 구성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수채화 같은 색감과 한국 고유의 배경에 감탄하며 호평을 내놓고 있다. "메타버스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펄어비스 도깨비 대호평에 넥슨도 자극을 받았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넥슨 측은 "프로젝트 MOD를 통해 가상 세계를 넘어 현실과 연동된 공간이 만들어지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한국형 메타버스 '도깨비'로 국내 떠들썩 앞서 펄어비스는 한국형 메타버스 게임인 '도깨비'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도깨비'와 '전통놀이' 등 옛것을 살리면서도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삼으며 온고지신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국내 흥행을 이루었던 MMORPG가 아닌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제공했다. 여기에 한국적인 요소와 색채를 더해 놀라운 그래픽을 형성하면서 이용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해외 유명 게임 디렉터 코리 발록은 자신의 SNS에 도깨비를 태그하며 "이거 너무 놀라운 것 같다. 지금 당장 해보고 싶다"는 평을 남겼다. 해외 게이머들도 그래픽에 감탄하며 호평을 내놨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유니크한 소재와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적 감성이 대세” 넥슨·펄어비스, 전통 색채 살리며 이용자 겨냥

K-전통 강조한 신작 홍보 대세..넥슨 '프로젝트 MOD', 펄어비스 '도깨비'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0.01 10:26 의견 0
(사진=넥슨)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한 홍보가 게임업계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K-전통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비자들도 쏟아져 내리는 한국적 콘텐츠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인 넥슨과 펄어비스도 차기작 홍보물에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 펄어비스는 게임 '도깨비'에 궁궐, 전통가옥 등을 배치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적 감성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이용자까지 사로잡아 초반 관심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넥슨)

■넥슨, 광화문 등 한국 배경으로 한 전통 콘텐츠 제작 과정 공개

넥슨은 전날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로젝트 MOD'의 새로운 영상을 게재했다.

'프로젝트 MOD'는 넥슨이 새롭게 시도하는 메타버스 분야 콘텐츠다. 이용자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넥슨은 이를 통해 가상세계와 현실이 연동되는 일종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넥슨이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한국적인 색채를 가진 각종 리소스를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 제작자는 돌담, 팔각정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궁궐 안팎을 구성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수채화 같은 색감과 한국 고유의 배경에 감탄하며 호평을 내놓고 있다. "메타버스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펄어비스 도깨비 대호평에 넥슨도 자극을 받았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넥슨 측은 "프로젝트 MOD를 통해 가상 세계를 넘어 현실과 연동된 공간이 만들어지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한국형 메타버스 '도깨비'로 국내 떠들썩

앞서 펄어비스는 한국형 메타버스 게임인 '도깨비'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도깨비'와 '전통놀이' 등 옛것을 살리면서도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삼으며 온고지신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국내 흥행을 이루었던 MMORPG가 아닌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제공했다. 여기에 한국적인 요소와 색채를 더해 놀라운 그래픽을 형성하면서 이용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해외 유명 게임 디렉터 코리 발록은 자신의 SNS에 도깨비를 태그하며 "이거 너무 놀라운 것 같다. 지금 당장 해보고 싶다"는 평을 남겼다. 해외 게이머들도 그래픽에 감탄하며 호평을 내놨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유니크한 소재와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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