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닌텐도) 닌텐도가 3DS 등 8세대 초기 콘솔의 서비스 지원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닌텐도의 차세대 기기 '닌텐도 스위치2(가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3DS'와 'Wii U'의 온라인 서비스를 지난 9일 종료했다. 오프라인 기능이나 게임 모드 등은 이용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사실상 멈추게 됐다. 앞서 닌텐도는 2011년 '3DS'를, 2012년에 'Wii U'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3DS'는 닌텐도 스위치 등 후속기기가 출시되며 2020년부터 생산이 멈췄고, 'Wii U' 역시 게임 라인업 확대에 난항을 겪다 지난 2016년 생산이 중단됐다. 닌텐도는 차세대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6~7년 주기로 후속작을 선보이는 콘솔 시장의 특성 상, 지난 2017년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수명이 다해간다는 평을 듣는다. 닌텐도는 후속작인 '스위치2'를 통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스위치2'는 휴대용 모드에서는 스팀 덱(Steam Deck)보다도 성능이 뛰어나고, 도킹 모드에서는 Xbox 시리즈 S 및 PS5(플레이스테이션5)에 근접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용 모드에서는 720p 해상도를 지원하고, 도킹모드에서는 1080p 해상도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위치2'는 삼성전자가 8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엔비디아 Ampere 아키텍쳐 기반 테그라 T239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당 기기는 AI 딥러닝을 이용한 업스케일링 기술인 엔비디아의 DLSS 3.5(Deep Learning Super Sampling)를 지원한다. 이에 고해상도에서도 한층 안정적인 프레임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공개한 신형 고성능 마이크로SD카드의 '스위치2' 적용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해당 제품은 기존보다 9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SD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가 적용됐으며, 초당 800메가바이트(MB/s)의 읽기 성능을 지원하고 256GB의 용량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새 마이크로SD카드의 양산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닌텐도는 여러 특허를 내며 '스위치2'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닌텐도) 닌텐도가 출원한 특허 자료에 따르면, '스위치2'에는 조이콘(탈착식 컨트롤러)이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세부 내용을 보면 디스플레이 왼쪽에는 조이스틱이, 오른쪽에는 4개의 페이스 버튼이 탑재됐으며, 콘솔 상단에는 2개의 범퍼 버튼이 적용됐다. 또한 기기하단에는 USB 포트와 스피커, 스크린샷 캡처 및 녹화, 홈 버튼이 들어갔다. 상단의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의 위치도 변경됐다. (사진=닌텐도) 이에 더해 닌텐도는 지난 2일 새로운 스위치 독(dock)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스위치 독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회전 블록'이 포함됐다. 해당 블록을 이용하면 포트를 왼쪽과 오른쪽에서 교체할 수 있고, 두 개의 USB 포트도 양쪽에 있어 이를 뒤집을 수도 있다. 기존 스위치에서는 여러 포트가 동일한 백엔드 간격으로 위치해 연결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러한 단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닌텐도는 '스위치2' 초기 재고 물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많은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미룬 '닌텐도 스위치2', 어디까지 왔나

닌텐도, '3DS-Wii U' 서비스 지원 종료…'스위치2' 개발 집중
삼성전자 신형 마이크로SD 카드 적용 가능성↑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4.11 10:41 의견 0
(사진=닌텐도)

닌텐도가 3DS 등 8세대 초기 콘솔의 서비스 지원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닌텐도의 차세대 기기 '닌텐도 스위치2(가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3DS'와 'Wii U'의 온라인 서비스를 지난 9일 종료했다. 오프라인 기능이나 게임 모드 등은 이용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사실상 멈추게 됐다.

앞서 닌텐도는 2011년 '3DS'를, 2012년에 'Wii U'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3DS'는 닌텐도 스위치 등 후속기기가 출시되며 2020년부터 생산이 멈췄고, 'Wii U' 역시 게임 라인업 확대에 난항을 겪다 지난 2016년 생산이 중단됐다.

닌텐도는 차세대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6~7년 주기로 후속작을 선보이는 콘솔 시장의 특성 상, 지난 2017년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수명이 다해간다는 평을 듣는다. 닌텐도는 후속작인 '스위치2'를 통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스위치2'는 휴대용 모드에서는 스팀 덱(Steam Deck)보다도 성능이 뛰어나고, 도킹 모드에서는 Xbox 시리즈 S 및 PS5(플레이스테이션5)에 근접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용 모드에서는 720p 해상도를 지원하고, 도킹모드에서는 1080p 해상도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위치2'는 삼성전자가 8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엔비디아 Ampere 아키텍쳐 기반 테그라 T239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당 기기는 AI 딥러닝을 이용한 업스케일링 기술인 엔비디아의 DLSS 3.5(Deep Learning Super Sampling)를 지원한다. 이에 고해상도에서도 한층 안정적인 프레임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공개한 신형 고성능 마이크로SD카드의 '스위치2' 적용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해당 제품은 기존보다 9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SD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가 적용됐으며, 초당 800메가바이트(MB/s)의 읽기 성능을 지원하고 256GB의 용량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새 마이크로SD카드의 양산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닌텐도는 여러 특허를 내며 '스위치2'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닌텐도)

닌텐도가 출원한 특허 자료에 따르면, '스위치2'에는 조이콘(탈착식 컨트롤러)이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세부 내용을 보면 디스플레이 왼쪽에는 조이스틱이, 오른쪽에는 4개의 페이스 버튼이 탑재됐으며, 콘솔 상단에는 2개의 범퍼 버튼이 적용됐다. 또한 기기하단에는 USB 포트와 스피커, 스크린샷 캡처 및 녹화, 홈 버튼이 들어갔다. 상단의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의 위치도 변경됐다.

(사진=닌텐도)

이에 더해 닌텐도는 지난 2일 새로운 스위치 독(dock)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스위치 독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회전 블록'이 포함됐다. 해당 블록을 이용하면 포트를 왼쪽과 오른쪽에서 교체할 수 있고, 두 개의 USB 포트도 양쪽에 있어 이를 뒤집을 수도 있다.

기존 스위치에서는 여러 포트가 동일한 백엔드 간격으로 위치해 연결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러한 단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닌텐도는 '스위치2' 초기 재고 물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많은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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