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 초반부터 각종 버그와 오류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오후 3시 30분,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17.23% 하락한 269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한때에는 24.46% 하락한 245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 폭락의 원인은 야심차게 출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불안정한 서비스와 잦은 오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22일 정식 서비스 당일부터 서버 튕김과 재접속 불가 현상 등이 생겨났다. 이로 인해 서비스 시작 1시간 만에 갑작스러운 임시 점검이 시작됐다. 하지만 점검 이후에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결제 후 아이템이 정상 지급되지 않거나, 서버 진입 불가, 강제 종료, 캐릭터 영입 불가, 게임 내 표기 오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출시 직후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 공식카페에는 수백개의 항의 댓글이 달리는 등 유저들의 원성이 빗발쳤다. “도저히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다”며 유저들이 먼저 나서서 게임사에 점검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빛소프트는 23일 오후 1시 15분에도 임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개척장비 지원 미션 이벤트’ 관련 이슈로, 해당 이벤트는 수정이 아니라 비활성화 조치 됐다. 문제는 점검 이후에도 여전히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는 유저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한빛소프트는 오후 3시 40분 또 다시 임시 점검을 예고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과거 IMC게임즈의 PC 온라인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공식 모바일 게임이다. PC 원작은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오랜시간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모바일 버전 역시 출시 전부터 올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유저 불만에 주가 17% 폭락

서버 불안정과 오류로 임시 점검 지속…유저 불만 이어져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2.23 15:46 | 최종 수정 2024.02.23 15:50 의견 0
(사진=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 초반부터 각종 버그와 오류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오후 3시 30분,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17.23% 하락한 269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한때에는 24.46% 하락한 245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 폭락의 원인은 야심차게 출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불안정한 서비스와 잦은 오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22일 정식 서비스 당일부터 서버 튕김과 재접속 불가 현상 등이 생겨났다. 이로 인해 서비스 시작 1시간 만에 갑작스러운 임시 점검이 시작됐다. 하지만 점검 이후에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결제 후 아이템이 정상 지급되지 않거나, 서버 진입 불가, 강제 종료, 캐릭터 영입 불가, 게임 내 표기 오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출시 직후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 공식카페에는 수백개의 항의 댓글이 달리는 등 유저들의 원성이 빗발쳤다. “도저히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다”며 유저들이 먼저 나서서 게임사에 점검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빛소프트는 23일 오후 1시 15분에도 임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개척장비 지원 미션 이벤트’ 관련 이슈로, 해당 이벤트는 수정이 아니라 비활성화 조치 됐다.

문제는 점검 이후에도 여전히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는 유저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한빛소프트는 오후 3시 40분 또 다시 임시 점검을 예고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과거 IMC게임즈의 PC 온라인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공식 모바일 게임이다. PC 원작은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오랜시간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모바일 버전 역시 출시 전부터 올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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