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경심 교수가 법망을 피해가는 이른바 '법꾸라지'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8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김영우 의원과 탁석산 교수, 정청래 전 의원이 출연해 정경심 교수 구속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정경심 교수 구속의 정당함을 주장한 김영우 의원은 일종의 시나리오를 제기했다.  김영우 의원은 "동양대 총장과 정경심 교수가 전화를 할 때 조국 전 장관이 중간에 전화를 건네 받았으며 자택 압수수색 당시에도 검찰과 조국 전 장관이 전화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정경심 교수는 전화교환원 역할을 한 셈인데 조국 전 장관이 전화를 받은 일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한 고도로 기획된 작전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탁석산 교수도 일정 부분 김영우 의원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저도 정경심 교수 구속은 정당했다고 본다"며 "조국 동생은 모든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으나 정경심 교수는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희생자 프레임을 염두하고 구속을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김영우 의원 '법꾸라지' 시나리오 제기, "구속 염두에 둔 정경심 교수 행동"

혐의 전면 부인 후 구속된 정경심 교수 향한 김영우 의원 의심

김현 기자 승인 2019.10.28 22:37 | 최종 수정 2019.10.28 22:42 의견 0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경심 교수가 법망을 피해가는 이른바 '법꾸라지'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8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김영우 의원과 탁석산 교수, 정청래 전 의원이 출연해 정경심 교수 구속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정경심 교수 구속의 정당함을 주장한 김영우 의원은 일종의 시나리오를 제기했다. 

김영우 의원은 "동양대 총장과 정경심 교수가 전화를 할 때 조국 전 장관이 중간에 전화를 건네 받았으며 자택 압수수색 당시에도 검찰과 조국 전 장관이 전화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정경심 교수는 전화교환원 역할을 한 셈인데 조국 전 장관이 전화를 받은 일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한 고도로 기획된 작전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탁석산 교수도 일정 부분 김영우 의원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저도 정경심 교수 구속은 정당했다고 본다"며 "조국 동생은 모든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으나 정경심 교수는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희생자 프레임을 염두하고 구속을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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