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4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3개 주요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의 경우 박승오, 정민식 현 사장이 각각 연임 추천됐고, 하나생명보험 사장 후보에는 남궁원 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추천됐다.
또 이날 열린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는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5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도 진행됐다. 모두 현 대표이사가 연임 추천됐다.
하나금융그룹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룹임추위는 "위험관리에 기초한 영업력 강화와 기초체력을 다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선 조직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이에 적합한 인물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하나생명보험 사장 후보에 추천된 남궁원 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사진=하나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