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오픈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화학) LG이노텍이 미국 CES 2024에서 센싱·통신·조명 3박자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CES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9일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전시 기간 누적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첫 오픈 전시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전시장에 들어선 각국의 관람객들 시선은 LG이노텍 부스 중앙에 설치된 자율주행차 목업(Mockup)에 집중됐다. 매트한 블랙 색상의 외장재로 미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목업에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장부품 18종은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탑재됐다. 민죤 MI(마켓 인텔리전스) 담당(상무)은 “LG이노텍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에 가까운 목업 디스플레이 구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를 접목한 디지털 공정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LG이노텍의 지향점을 관람 동선에 맞춘 스토리라인으로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과 글로벌 고객들은 LG이노텍의 주요 원천기술의 융복합으로 탄생한 차별화 부품 라인업에 주목했다. LG이노텍의 광학 기술 노하우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한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LiDAR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최적화된 광학 설계 및 융합 센서 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40년 이상 축적한 무선통신 기술의 LTE/5G-V2X 등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고효율 광학 구조와 광학 패턴 설계기술을 적용한 ‘넥슬라이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운전자와 보행자,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등 자율주행 시대에 요구되는 차량 조명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차량 조명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120개 차종에 넥슬라이드가 적용됐다. LG이노텍은 차별화된 ‘센싱·통신·조명’ 솔루션을 퍼블릭 부스에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부품 선도기업 입지를 강화했다. 동시에 프라이빗 부스를 이원화 운영하여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고객미팅을 진행했다. LG이노텍의 SDC(Software Defined Components) 솔루션 관련 완성차 잠재 고객 문의와 미팅요청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AI 고도화의 핵심 부품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고부가 기판 제품 경쟁력을 오픈 부스에서보다 깊이 있게 소개해 기판 분야 잠재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문혁수 CEO는 “이번 CES을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싱·통신·조명’ LG이노텍, CES서 3박자로 6만명 홀렸다

누적 관람객, 전년비 3배↑…“전장부품 18종 탑재 미래차 목업에 관심”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1.15 09:19 의견 0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오픈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화학)


LG이노텍이 미국 CES 2024에서 센싱·통신·조명 3박자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CES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9일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전시 기간 누적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첫 오픈 전시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전시장에 들어선 각국의 관람객들 시선은 LG이노텍 부스 중앙에 설치된 자율주행차 목업(Mockup)에 집중됐다. 매트한 블랙 색상의 외장재로 미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목업에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장부품 18종은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탑재됐다. 민죤 MI(마켓 인텔리전스) 담당(상무)은 “LG이노텍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에 가까운 목업 디스플레이 구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를 접목한 디지털 공정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LG이노텍의 지향점을 관람 동선에 맞춘 스토리라인으로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과 글로벌 고객들은 LG이노텍의 주요 원천기술의 융복합으로 탄생한 차별화 부품 라인업에 주목했다. LG이노텍의 광학 기술 노하우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한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LiDAR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최적화된 광학 설계 및 융합 센서 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40년 이상 축적한 무선통신 기술의 LTE/5G-V2X 등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고효율 광학 구조와 광학 패턴 설계기술을 적용한 ‘넥슬라이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운전자와 보행자,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등 자율주행 시대에 요구되는 차량 조명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차량 조명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120개 차종에 넥슬라이드가 적용됐다.

LG이노텍은 차별화된 ‘센싱·통신·조명’ 솔루션을 퍼블릭 부스에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부품 선도기업 입지를 강화했다. 동시에 프라이빗 부스를 이원화 운영하여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고객미팅을 진행했다. LG이노텍의 SDC(Software Defined Components) 솔루션 관련 완성차 잠재 고객 문의와 미팅요청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AI 고도화의 핵심 부품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고부가 기판 제품 경쟁력을 오픈 부스에서보다 깊이 있게 소개해 기판 분야 잠재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문혁수 CEO는 “이번 CES을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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