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 업계가 국제선 공급 확대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항공 업계의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진에어가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일본 노선 항공권 할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 진에어, 미야코지마 신규 취항 15% 할인…日 전 노선 10%↓
진에어가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일본 노선 항공권 할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진에어는 5월29일부터 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공항)에 단독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인천에서는 12시40분에, 일본 현지에선 16시20분에 출발한다.
국내에서 미야코지마에 정기 직항편이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오키나와 등을 경유했던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비행시간도 약 2시간 반으로 짧아 동남아보다 가까운 곳에서 더 적은 비용으로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진에어는 28일까지 일본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최대 15%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15% 할인이, 그 외 일본 노선은 10% 할인이 주어진다.
탑승기간은 4월22일부터 7월16일까지며, 할인 항공권에도 모든 진에어 탑승객에게 부여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여기에 항공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할인 혜택도 있다. 사전 좌석 지정과 수하물 우선 하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번들인 ‘좌석팩’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일본 여행 수요에 힘입어 인천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노선에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6월부터는 인천~삿포로 노선에도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해당 항공기에서 운영중인 일반석보다 15cm 더 넓은 ‘지니플러스’ 좌석 1만원 이용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이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동남아 여행 총집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 ‘동남아 여행 총집합’ 특가 항공권…최대 10% 추가 할인
티웨이항공이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동남아 여행 총집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남아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과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4월15일부터 7월30일까지며,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상이하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다낭 13만1800원~, 인천-나트랑 13만1800원~, 인천-방콕(수완나폼) 13만3650원~, 인천-세부 11만18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1800원~, 청주-다낭 11만68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2만8650원부터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동남아’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와 왕복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다르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싱가포르 16만7500원~, 인천-호찌민 12만18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18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5만1200원~ 등이다.
또한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 최대 3000원 사전 좌석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 다운로드는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동남아의 매력을 좀 더 부담 없는 가격에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여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이 지난 7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15일부터 ‘생일이라 준비해 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일본 노선을 특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에어서울)
■ ‘생일이라 준비해 봄’ 에어서울, 창립기념 프로모션
에어서울이 지난 7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15일부터 ‘생일이라 준비해 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일본 노선을 특가로 제공한다.
에어서울은 단독 운항중인 일본 다카마쓰와 돗토리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운임을 추가 4700원 할인, 두 노선 모두 총액 5만9900원부터 판매한다며 15일 이처럼 밝혔다.
다카마쓰는 일본 ‘사누키 우동’이 탄생한 곳으로 다카마쓰가 속한 카가와현은 현 내에만 무려 1000여개에 달하는 우동 가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섬 여행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돗토리는 인천공항에서 8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해안 도시로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유명하며 대게, 와규, 위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카마쓰 리쓰린 공원, 요나고 하나카이로 등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봄나들이 여행지인 만큼 이번 기회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 787-9 (사진=에어캐나다)
■ 에어캐나다, 미국·캐나다행 봄맞이 프로모션
에어캐나다가 황금연휴 시즌 ‘봄 맞이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8일까지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캐나다행, 미국행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출발 기간은 올해 5월1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다. 별도의 프로모션 코드 없이 이코노미,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해당 예약 코드 별로 할인가가 각각 자동 적용된다.
에어캐나다 한국지사는 “늘어가는 여행 수요에 발 맞추기 위해 황금연휴 해외여행객 타겟으로 반짝 봄맞이 세일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 3월 미국의 항공 기관인 ‘APEX’에서 ‘2024 북미 최고 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한 만큼 기내 서비스도 집중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2022년 대비 32% 증가한 218억 달러의 영업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46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