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구리광산 회사인 프리포트 맥모란(FCX)이 지난 24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조정 ESP가 각각 59.1억달러와 0.27달러로 컨센서스를 각각 0.3억달러, 0.04달러 상회했다. 이에 주가는 전일대비 4.06% 치솟았다. '닥터 코퍼(Dr. Copper)'라 불리는 구리 가격은 실물경제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구리가 전기, 전자, 통신, 건설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돼 경기 회복기에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프리포트 맥모란의 실적 발표 내용은 천천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리가격 최근 5년간 차트(자료=트레이딩 이코니믹스) 프리포트 맥모란의 실적 발표 자료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장기적으로 구리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공급 증가가 여러 부문에서 쉽지 않고 장기 수요 전망은 긍정적이며, 올해 예상보다 빠른 공급 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구리 시장은 일시적으로 공급이 크게 줄었다. 대규모 생산을 담당한 파나마 광산이 환경 파괴와 외국 광산업체에 대한 특혜 등으로 시위가 일어난 뒤 폐쇄된 영향이다. 당초 2025년에 공급보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1년 앞당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보통 이렇게 수요 초과상태가 이어지면 신규 광산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 2~3년 뒤 공급 초과로 전환되기 마련이다. 2023년에 나타난 리튬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광물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프리포트 맥모란의 실적발표 내용을 보면 구리의 공급 증가가 쉽지 않고 신규로 공급이 늘어도 그 원가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북미, 남미, 인도네시아에서 광산을 운영하고 있고, 주력인 구리의 각 지역별 판매비중은 33%, 29%, 37%다. 그런데 4분기 지역별 생산량을 보면, 인도네시아가 전년동기 대비 32%나 생산량이 늘었음에도 북미와 남미 생산량이 줄어서 전체 판매량 증가분은 7%에 그쳤다. 2023년 전체 구리 생산량도 전년도와 동일한 42억파운드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인도네시아 생산이 빠르게 늘고 있음에도 다른 지역의 생산이 줄면서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 회사 측은 이런 구리 생산이 2024년 포함한 3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 생산과 거의 비슷한 구리 판매량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구리 판매량 전망치는 각각 41억파운드, 42억파운드, 43억파운드로 2023년 구리 판매량 41억파운드와 거의 변화가 없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더 심각하다. 프리포트 맥모란이 구리 생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는 신규 광산을 개발하는 그린필드 투자보다는 기존 광산에서 추가로 투자를 통한 생산량을 늘리는 브라운 필드 투자가 대부분이다. 특히 북미 쪽은 기존 광산의 투자에 더해 기존에 채굴했지만 구리 함량이 낮아서 버려둔 광석에서 추가적으로 구리를 추출하기 위한 새로운 침출 방법이 주요 투자로 언급되고 있다. 프리몬트 맥모란은 북미 지역에서는 신규 광산 개발 비용이 인건비를 포함한 다양한 비용이 상승함에도 이전보다 품질이 낮은 광산들만 남아서 신규 투자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토로한다. 심지어 현재 진행 중인 브라운필드 투자도 미국 정부로부터 파운드당 3.5~4달러의 인센티브가 없었으면 수익성이 더 낮았을 것이며, 그린필드 투자는 그보다 더 많은 보조금이 있어도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측은 매력적인 인수합병 대상도 없다면서 내부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과거에 함량이 낮아 버린 광물에서 추가적으로 구리를 채굴하려는 침출 방법이 경제성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 투자 확대에서 특히 중요한 변수는 인력 부족이다. 회사 측은 주력 광산이 위치한 애니조나주에서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아, 기존에 인력 계약업체를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직원을 채용하고 이들을 훈련해 숙련도를 높히는 정공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수하더라도 이런 투자를 해야만 장기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자동화 투자를 늘려 부족한 인력 부족을 완화하겠다는 것도 밝혔다. 그렇다면 미국 이외의 해외 지역에 투자를 늘리는 것은 어떨까? 회사 측은 미국 이외의 지역은 미국보다 세금이 높고, 추가적인 로열티 요구가 크며, 광산 개발시 해당 지역과의 갈등이 훨씬 커 그에 따른 비용이 더 늘다고 전한다. 특히 최근 광물 보유국들은 해외 광산 기업들에게 단순히 채굴권을 파는 것을 넘어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광산 기업들의 실질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프리포트 맥모란도 현재 생산량 증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제련소를 짓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 광물만의 수출은 2024년 5월까지로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 측은 이런 조치가 행정적 절차에 그친다고 전하지만, 인도네시아 구리 채굴을 위해서 투자를 늘려야 하는 것은 당면한 현실이다. 회사 측은 2024년 내에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고, 현재 공사 진척도는 90%를 넘는다고 전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광산도 노천광이 아닌 지하 광산에서 채굴하면서 그에 따른 투자도 늘렸다. 프리포트 맥모란의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사진=프리모프 맥모란) 이런 가운데 친환경을 포함한 ESG 투자도 늘리면서 추가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석탄 연소 시설을 새로운 265MW급 천연가스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며, 2026년 운영에 사용될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도 채결했다. 또한 전 사업장에 책임 있는 광물 생산을 인증하는 Cooper Mark를 획득하고, 2023년 글로벌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만 1.6억달러 이상 지출했다. 또한 독립적인 제3자 인권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도 했다. 이처럼 광산 회사들이 광산이 위치한 해당 지역의 환경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는 전반적인 구리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는 단위당 채굴 비용 전망에서도 나타난다. 프리포트 맥모란이 제시한 2024년 파운드당 순원가 전망치는 1.60달러다. 이는 2022년과 2023년 파운드당 순원가안 1.60달러와 1.61달러와 유사하지만, 이들 시기는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으로 원가가 급등한 시기로 2021년 수치인 1.50달러와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앞서 언급된 이유들로 인해 과거보다 높아진 원가 수준은 시장의 현실이라고 전했다. 반면 장기적인 구리 수요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리차드 애드커슨 CEO는 이제 구리가 단순히 경기만의 영향이 아니라 탄소배출 감출에 따른 투자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촉발한 데이터센터 확대 등 전기 사용 확대로 인해 큰 수요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적어도 구리는 친환경과 전기 전환 수혜로 수요 증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신규 광산에 대한 투자 효율 하락과 수요 증가는 단순히 구리를 넘어 다른 광물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이는 인건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 상승이 광산업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과거와 달리 자원보유 국가들이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늘려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리를 포함한 광물이 단순히 경기에 의한 수요 공급을 넘어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을 자극하지 않을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필자 서병수 애널리스트는 하나증권 등 국내외 투자회사에서 주식 운용과 기업 분석 업무를 수행했으며, 특히 미래에셋증권에서 글로벌 섹터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습니다. [편집자주] 뷰어스는 칼럼리스트의 분석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서병수의 글로벌 View] 구리와 광물 가격의 뉴노멀

서병수 애널리스트 승인 2024.01.26 12:50 의견 0

세계 최대의 구리광산 회사인 프리포트 맥모란(FCX)이 지난 24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조정 ESP가 각각 59.1억달러와 0.27달러로 컨센서스를 각각 0.3억달러, 0.04달러 상회했다. 이에 주가는 전일대비 4.06% 치솟았다.

'닥터 코퍼(Dr. Copper)'라 불리는 구리 가격은 실물경제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구리가 전기, 전자, 통신, 건설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돼 경기 회복기에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프리포트 맥모란의 실적 발표 내용은 천천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리가격 최근 5년간 차트(자료=트레이딩 이코니믹스)


프리포트 맥모란의 실적 발표 자료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장기적으로 구리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공급 증가가 여러 부문에서 쉽지 않고 장기 수요 전망은 긍정적이며, 올해 예상보다 빠른 공급 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구리 시장은 일시적으로 공급이 크게 줄었다. 대규모 생산을 담당한 파나마 광산이 환경 파괴와 외국 광산업체에 대한 특혜 등으로 시위가 일어난 뒤 폐쇄된 영향이다. 당초 2025년에 공급보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1년 앞당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보통 이렇게 수요 초과상태가 이어지면 신규 광산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 2~3년 뒤 공급 초과로 전환되기 마련이다. 2023년에 나타난 리튬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광물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프리포트 맥모란의 실적발표 내용을 보면 구리의 공급 증가가 쉽지 않고 신규로 공급이 늘어도 그 원가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북미, 남미, 인도네시아에서 광산을 운영하고 있고, 주력인 구리의 각 지역별 판매비중은 33%, 29%, 37%다. 그런데 4분기 지역별 생산량을 보면, 인도네시아가 전년동기 대비 32%나 생산량이 늘었음에도 북미와 남미 생산량이 줄어서 전체 판매량 증가분은 7%에 그쳤다. 2023년 전체 구리 생산량도 전년도와 동일한 42억파운드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인도네시아 생산이 빠르게 늘고 있음에도 다른 지역의 생산이 줄면서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

회사 측은 이런 구리 생산이 2024년 포함한 3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 생산과 거의 비슷한 구리 판매량 가이던스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구리 판매량 전망치는 각각 41억파운드, 42억파운드, 43억파운드로 2023년 구리 판매량 41억파운드와 거의 변화가 없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더 심각하다. 프리포트 맥모란이 구리 생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는 신규 광산을 개발하는 그린필드 투자보다는 기존 광산에서 추가로 투자를 통한 생산량을 늘리는 브라운 필드 투자가 대부분이다. 특히 북미 쪽은 기존 광산의 투자에 더해 기존에 채굴했지만 구리 함량이 낮아서 버려둔 광석에서 추가적으로 구리를 추출하기 위한 새로운 침출 방법이 주요 투자로 언급되고 있다. 프리몬트 맥모란은 북미 지역에서는 신규 광산 개발 비용이 인건비를 포함한 다양한 비용이 상승함에도 이전보다 품질이 낮은 광산들만 남아서 신규 투자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토로한다. 심지어 현재 진행 중인 브라운필드 투자도 미국 정부로부터 파운드당 3.5~4달러의 인센티브가 없었으면 수익성이 더 낮았을 것이며, 그린필드 투자는 그보다 더 많은 보조금이 있어도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측은 매력적인 인수합병 대상도 없다면서 내부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과거에 함량이 낮아 버린 광물에서 추가적으로 구리를 채굴하려는 침출 방법이 경제성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 투자 확대에서 특히 중요한 변수는 인력 부족이다. 회사 측은 주력 광산이 위치한 애니조나주에서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아, 기존에 인력 계약업체를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직원을 채용하고 이들을 훈련해 숙련도를 높히는 정공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수하더라도 이런 투자를 해야만 장기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자동화 투자를 늘려 부족한 인력 부족을 완화하겠다는 것도 밝혔다.

그렇다면 미국 이외의 해외 지역에 투자를 늘리는 것은 어떨까? 회사 측은 미국 이외의 지역은 미국보다 세금이 높고, 추가적인 로열티 요구가 크며, 광산 개발시 해당 지역과의 갈등이 훨씬 커 그에 따른 비용이 더 늘다고 전한다. 특히 최근 광물 보유국들은 해외 광산 기업들에게 단순히 채굴권을 파는 것을 넘어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광산 기업들의 실질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프리포트 맥모란도 현재 생산량 증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제련소를 짓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 광물만의 수출은 2024년 5월까지로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 측은 이런 조치가 행정적 절차에 그친다고 전하지만, 인도네시아 구리 채굴을 위해서 투자를 늘려야 하는 것은 당면한 현실이다. 회사 측은 2024년 내에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고, 현재 공사 진척도는 90%를 넘는다고 전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광산도 노천광이 아닌 지하 광산에서 채굴하면서 그에 따른 투자도 늘렸다.

프리포트 맥모란의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사진=프리모프 맥모란)


이런 가운데 친환경을 포함한 ESG 투자도 늘리면서 추가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석탄 연소 시설을 새로운 265MW급 천연가스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며, 2026년 운영에 사용될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도 채결했다. 또한 전 사업장에 책임 있는 광물 생산을 인증하는 Cooper Mark를 획득하고, 2023년 글로벌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만 1.6억달러 이상 지출했다. 또한 독립적인 제3자 인권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도 했다. 이처럼 광산 회사들이 광산이 위치한 해당 지역의 환경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는 전반적인 구리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는 단위당 채굴 비용 전망에서도 나타난다. 프리포트 맥모란이 제시한 2024년 파운드당 순원가 전망치는 1.60달러다. 이는 2022년과 2023년 파운드당 순원가안 1.60달러와 1.61달러와 유사하지만, 이들 시기는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으로 원가가 급등한 시기로 2021년 수치인 1.50달러와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앞서 언급된 이유들로 인해 과거보다 높아진 원가 수준은 시장의 현실이라고 전했다.

반면 장기적인 구리 수요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리차드 애드커슨 CEO는 이제 구리가 단순히 경기만의 영향이 아니라 탄소배출 감출에 따른 투자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촉발한 데이터센터 확대 등 전기 사용 확대로 인해 큰 수요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적어도 구리는 친환경과 전기 전환 수혜로 수요 증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신규 광산에 대한 투자 효율 하락과 수요 증가는 단순히 구리를 넘어 다른 광물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이는 인건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 상승이 광산업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과거와 달리 자원보유 국가들이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늘려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리를 포함한 광물이 단순히 경기에 의한 수요 공급을 넘어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을 자극하지 않을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필자 서병수 애널리스트는 하나증권 등 국내외 투자회사에서 주식 운용과 기업 분석 업무를 수행했으며, 특히 미래에셋증권에서 글로벌 섹터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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