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강한별 PD(왼쪽)와 우경훈 마케팅 팀장. (사진=위메이드플레이) 모바일 게임 테스트에만 참여해도 일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황제 알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수익 알바 사기가 아닌, 실제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오는 5월 16일, 일당 1000만원의 이색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에 나섰다. 서비스 4주년을 맞은 위메이드플레이의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4’ 플레이와 소감 작성 등을 진행하는 아르바이트다. 하루 동안 경기도 성남 위메이드플레이 사옥에 출근해 게임 테스트에 참여하면 된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우경훈 마케팅 팀장과 강한별 PD는 ‘애니팡4’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경훈 팀장은 “다수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것도 준비 중이지만, 특별한 한 분에게 혜택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떤 혜택을 줄지 고민하다 게임 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에게 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금액은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도전 욕구를 일으킬만한 금액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는 “FGT 때 50~100명 정도의 유저들을 모아 테스트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한 명에게 테스트를 몰아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복권 같은 경품이 아닌 아르바이트이기에, 근무 당일에는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한다. 근로계약서도 써야 한다. 구체적인 업무는 4주년을 맞은 ‘애니팡4’에 대한 신규 스테이지 테스트 등이다. 테스트 시간은 약 3시간이며, 총 6시간 정도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우 팀장은 “15세 이상의 내국인,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분, ‘애니팡4’ 레벨 10 이상인 분들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 싶어서 까다로운 조건을 걸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니팡’ 시리즈는 전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에, 퍼즐을 잘 모르는 유저라도 신청할 수 있다. 투명성을 위해 선발된 유저의 얼굴과 이름은 공개될 예정이다. 강한별 PD는 “4년이라는 시간이 참 빨리 지났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지금도 ‘애니팡4’를 계속해서 즐겨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니팡4’는 4주년을 맞아 그 동안 게임 내에서 불편했던 부분을 바꾸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강 PD는 “이번에 알바를 하러 오시는 분은 현재 준비 중인 이벤트를 사전에 체험하고, 회사에서는 피드백을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 기준은 지원 동기다. 소개서에 ‘애니팡’ 시리즈에 대한 에피소드나 추억, 건의 등 지원 동기와 지원자만의 개성, 의미 등을 잘 표현하면 된다. 위메이드플레이 강한별 PD(오른쪽)와 우경훈 마케팅 팀장. (사진=위메이드플레이) 한때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퍼즐 게임들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이끌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MMORPG 장르가 대세가 되면서 과거처럼 퍼즐 히트작이 보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북미 등에서는 여전히 퍼즐 장르가 인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RPG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대해 우 팀장은 “퍼즐 장르라 하더라도 ‘로얄매치’의 경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장르의 인기가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본다”며 “마케팅 측면에서 봐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 PD는 “다른 국가에서는 물론, 사내에서도 다양한 신작들을 테스트 하는 중”이라며 “다른 장르를 섞거나, 북미식 아트를 시도하는 등 최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던전앤스톤즈’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 중이며,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도 신작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우 팀장은 “퍼즐게임 회사이기에 장르적인 믹스는 물론 신규 캐릭터 등 새로운 시도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위메이드플레이만의 퍼즐을 가미해 재해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PD는 ‘애니팡4’의 장점으로 “다른 3매치 퍼즐게임 보다 ‘애니팡4’는 특수 블록 터지는 맛이 제일 좋다”며 “실시간 PVP 모드, 코스튬을 입혀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아르바이트 채용이라는 것이 가벼운 부분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업무를 요청 드리는 것도 아니다”며 “편하게 지원해 주셔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일당 1000만원의 이색 알바 모집은 4월 21일까지 진행된다. 당근앱에서 ‘위메이드플레이’ 통합 검색 또는 게임잡 공고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애니팡4 유저에 일당 1000만원”…‘황제 알바’ 하려면?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4’ 4주년 맞아 이색 단기아르바이트 채용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3.26 14:13 | 최종 수정 2024.03.26 15:29 의견 0
위메이드플레이 강한별 PD(왼쪽)와 우경훈 마케팅 팀장. (사진=위메이드플레이)

모바일 게임 테스트에만 참여해도 일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황제 알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수익 알바 사기가 아닌, 실제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오는 5월 16일, 일당 1000만원의 이색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에 나섰다. 서비스 4주년을 맞은 위메이드플레이의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4’ 플레이와 소감 작성 등을 진행하는 아르바이트다. 하루 동안 경기도 성남 위메이드플레이 사옥에 출근해 게임 테스트에 참여하면 된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우경훈 마케팅 팀장과 강한별 PD는 ‘애니팡4’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경훈 팀장은 “다수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것도 준비 중이지만, 특별한 한 분에게 혜택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떤 혜택을 줄지 고민하다 게임 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에게 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금액은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도전 욕구를 일으킬만한 금액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는 “FGT 때 50~100명 정도의 유저들을 모아 테스트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한 명에게 테스트를 몰아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복권 같은 경품이 아닌 아르바이트이기에, 근무 당일에는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한다. 근로계약서도 써야 한다. 구체적인 업무는 4주년을 맞은 ‘애니팡4’에 대한 신규 스테이지 테스트 등이다. 테스트 시간은 약 3시간이며, 총 6시간 정도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우 팀장은 “15세 이상의 내국인,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분, ‘애니팡4’ 레벨 10 이상인 분들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 싶어서 까다로운 조건을 걸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니팡’ 시리즈는 전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에, 퍼즐을 잘 모르는 유저라도 신청할 수 있다. 투명성을 위해 선발된 유저의 얼굴과 이름은 공개될 예정이다.

강한별 PD는 “4년이라는 시간이 참 빨리 지났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지금도 ‘애니팡4’를 계속해서 즐겨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니팡4’는 4주년을 맞아 그 동안 게임 내에서 불편했던 부분을 바꾸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강 PD는 “이번에 알바를 하러 오시는 분은 현재 준비 중인 이벤트를 사전에 체험하고, 회사에서는 피드백을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 기준은 지원 동기다. 소개서에 ‘애니팡’ 시리즈에 대한 에피소드나 추억, 건의 등 지원 동기와 지원자만의 개성, 의미 등을 잘 표현하면 된다.

위메이드플레이 강한별 PD(오른쪽)와 우경훈 마케팅 팀장. (사진=위메이드플레이)

한때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퍼즐 게임들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이끌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MMORPG 장르가 대세가 되면서 과거처럼 퍼즐 히트작이 보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북미 등에서는 여전히 퍼즐 장르가 인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RPG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대해 우 팀장은 “퍼즐 장르라 하더라도 ‘로얄매치’의 경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장르의 인기가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본다”며 “마케팅 측면에서 봐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 PD는 “다른 국가에서는 물론, 사내에서도 다양한 신작들을 테스트 하는 중”이라며 “다른 장르를 섞거나, 북미식 아트를 시도하는 등 최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던전앤스톤즈’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 중이며,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도 신작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우 팀장은 “퍼즐게임 회사이기에 장르적인 믹스는 물론 신규 캐릭터 등 새로운 시도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위메이드플레이만의 퍼즐을 가미해 재해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PD는 ‘애니팡4’의 장점으로 “다른 3매치 퍼즐게임 보다 ‘애니팡4’는 특수 블록 터지는 맛이 제일 좋다”며 “실시간 PVP 모드, 코스튬을 입혀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아르바이트 채용이라는 것이 가벼운 부분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업무를 요청 드리는 것도 아니다”며 “편하게 지원해 주셔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일당 1000만원의 이색 알바 모집은 4월 21일까지 진행된다. 당근앱에서 ‘위메이드플레이’ 통합 검색 또는 게임잡 공고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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