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영국 왕위 계승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스페인 카르멘 칼보 부총리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찰스 왕세자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다.  영국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료=JTBC화면 캡쳐) 왕실 대변인은 “찰스 왕세자가 가벼운 증상만 앓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서 “왕세자가 최근 몇 주간 수많은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에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같이 검사를 받은 왕세자 부인 커밀라 콘월 공작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왕실의 여름 별궁인 스코틀랜드의 밸모럴성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25일 오전 기준 사망자가 3434명을 기록하며 사망자 수에서 중국을 넘어선 스페인에서는 카르멘 칼보 부총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스페인에서는 이레네 몬테로 양성평등부 장관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부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영국 찰스 왕세자 확진 판정..스페인 칼보 부총리도 감염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3.26 11:31 의견 0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영국 왕위 계승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스페인 카르멘 칼보 부총리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찰스 왕세자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다. 

영국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료=JTBC화면 캡쳐)

왕실 대변인은 “찰스 왕세자가 가벼운 증상만 앓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서 “왕세자가 최근 몇 주간 수많은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에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같이 검사를 받은 왕세자 부인 커밀라 콘월 공작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왕실의 여름 별궁인 스코틀랜드의 밸모럴성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25일 오전 기준 사망자가 3434명을 기록하며 사망자 수에서 중국을 넘어선 스페인에서는 카르멘 칼보 부총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스페인에서는 이레네 몬테로 양성평등부 장관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부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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