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멤버 우지윤이 탈퇴했다.
2일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우지윤의 탈퇴 소식과 함께 우지윤이 남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사진=안지영 SNS 캡처
쇼파르뮤직은 우지윤의 탈퇴 소식과 함께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지윤은 자필편지를 통해 탈퇴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 그리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평소 많았음을 고백했다.
우지윤의 탈퇴로 '슈퍼스타K6' 출연 당시 혼성 4인조로 첫 선을 보였던 볼빨간사춘기는 안지영 1인 체제로 개편됐다.
음악적 인정과 음원 차트에서의 호성적 등 듀오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안지영은 평소 우지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만큼 아쉬움이 더욱 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7년 안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지윤 때문에 울었다면서 우지윤의 감동적인 이벤트를 공개한 바 있다.
안지영은 자신이 과거 지하철에 생일 축하 광고를 받고 싶다던 말을 흘려 듣지 않고 우지윤이 따로 챙겨 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당시 안지영은 "어제까지만해도 예민해서 짜증만 부렸는데"라며 "애정표현 어색하지만 고맙고 사랑해"라고 전했다.
안지영이 언급한 우지윤의 이벤트는 함께 게재한 사진에서 확인됐다.
사진 속에는 안지영이 지하철 한쪽 벽면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이 새겨진 전광판 앞에서 한껏 들뜬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