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반도체의 외주 물량이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를 시작으로 외주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SFA반도체가 변화의 시작점에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8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FA반도체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은 YoY 4% 증가한 1221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YoY 흑자전환했다. 김민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전통 메모리 시장 성수기와 함께 외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서버·PC용 DDR5 침투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구간에 있다. 2023년 기준 서버 및 노트북에서 DDR5 침투율은 각각 32%, 40%에서 2024년 말 기준 69%, 65%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올해부터 대량 생산이 예상되는 인텔의 Sapphire Rapids 및 AMD의 Genoa 등 CPU에서 DDR5만 호환될 수 있도록 제한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디램 선단공정인 1A 이상에서 생산되는 750K 중 65%를 DDR5용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봤다. 외주물량 증가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그는 "고객사는 HBM 등 Advanced PKG에 집중하기 위해 공간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며, 공간확보를 위해 전통 메모리 후공정라인을 외주로 돌릴 것이 예상되고, 이는 3분기부터 본격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서버·PC용 DDR5 외주물량이 늘어나면서 큰 성장이 가능한 구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주물량 증가 시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 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널픽] "SFA반도체, 외주물량 급증...변화의 시작점"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5.28 08:53 의견 0

SFA반도체의 외주 물량이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를 시작으로 외주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SFA반도체가 변화의 시작점에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8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FA반도체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은 YoY 4% 증가한 1221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YoY 흑자전환했다.

김민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전통 메모리 시장 성수기와 함께 외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서버·PC용 DDR5 침투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구간에 있다. 2023년 기준 서버 및 노트북에서 DDR5 침투율은 각각 32%, 40%에서 2024년 말 기준 69%, 65%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올해부터 대량 생산이 예상되는 인텔의 Sapphire Rapids 및 AMD의 Genoa 등 CPU에서 DDR5만 호환될 수 있도록 제한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디램 선단공정인 1A 이상에서 생산되는 750K 중 65%를 DDR5용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봤다.

외주물량 증가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그는 "고객사는 HBM 등 Advanced PKG에 집중하기 위해 공간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며, 공간확보를 위해 전통 메모리 후공정라인을 외주로 돌릴 것이 예상되고, 이는 3분기부터 본격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서버·PC용 DDR5 외주물량이 늘어나면서 큰 성장이 가능한 구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주물량 증가 시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 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