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크릴오일의 월등한 효능, 일부 전문가 말은 달랐다. 크릴오일은 남극해에 서식하는 새우로 만든 기름이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함유량이 풍부해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너도나도 크릴오일을 사 들이니 경제적 가치도 크게 뛰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2015년 크릴오일로 형성된 세계 시장의 규모는 2억 440만 달러에 달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수 년 내 크릴오일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지리라고 봤다. 특히 크릴오일이 불티나게 팔리는 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그린피스의 설명인데, 크릴오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역시 빼놓을 수 없겠다.  하지만 크릴오일이 소비자들의 기대만큼 특별한 효능을 지닌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의 한 전문가를 인용, “비록 오메가3가 건강에 유익한 것은 사실이지만 크릴오일과 다른 어류의 오일 성분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알렸다. 더 큰 문제는 크릴오일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남극해 크릴새우의 개체수는 심각하게 줄어든다는 부작용이다. 크릴새우가 남극해 서식하는 다른 생물들의 먹이임을 고려하면, 이는 향후 환경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크릴오일, 월등한 효능? 전면 부정한 전문가 言,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까지?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3.23 08:53 | 최종 수정 2138.06.12 00:00 의견 0
크릴오일(사진=SBS 방송화면)
크릴오일(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크릴오일의 월등한 효능, 일부 전문가 말은 달랐다.

크릴오일은 남극해에 서식하는 새우로 만든 기름이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함유량이 풍부해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너도나도 크릴오일을 사 들이니 경제적 가치도 크게 뛰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2015년 크릴오일로 형성된 세계 시장의 규모는 2억 440만 달러에 달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수 년 내 크릴오일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지리라고 봤다.

특히 크릴오일이 불티나게 팔리는 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그린피스의 설명인데, 크릴오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역시 빼놓을 수 없겠다. 

하지만 크릴오일이 소비자들의 기대만큼 특별한 효능을 지닌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의 한 전문가를 인용, “비록 오메가3가 건강에 유익한 것은 사실이지만 크릴오일과 다른 어류의 오일 성분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알렸다.

더 큰 문제는 크릴오일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남극해 크릴새우의 개체수는 심각하게 줄어든다는 부작용이다. 크릴새우가 남극해 서식하는 다른 생물들의 먹이임을 고려하면, 이는 향후 환경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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