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자숙 이후에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로 복귀하는 심정을 밝혔다. 김준호는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BICF’ 기자회견 행사가 있기 전 먼저 자리에 나와 자신과 얽힌 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수 개월 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자숙기간을 가졌다. 오늘이 공식석상으로는 처음이라 양해의 말씀 드리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본의 아니게 물의 일으켜서 반성도 많이 했다. 제 일이 코미디인데 씁쓸한 일을 일으켜서 죄송하다. 코미디 관련해서 이런 저런 고민과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김준호는 지난 3월 차태현 등과 함께 내기골프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기간을 가졌다. 사진=이현지 기자 김준호는 기자회견에서 “기자 회견 중에 저의 복귀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미리 나왔다. 저의 개인적인 일이 궁금하신 분들은 매니져와 저에게 따로 좀 부탁드린다”며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집행위원장으로서 나서는 것에 대해 주위에서는 쉬어야 하지 않나라고 하긴 했지만, 강행했다. 집행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BICF’은 작년에 비해 무료 야외공연을 강화했으며, 전유성과 박미선과 같은 원로 코미디언들도 참여한다. 올해 총 11개국에서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특히 아메리칸 갓 탤런트 결선 진출로 화제를 모은 ‘테잎 페이스(Tape Face)’부터 ‘벙크퍼펫(Bunk Peppers)’, ‘웍 엔 월(Wok n woll)’까지 세계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해외 공연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국내 공연 팀의 라인업도 한층 화려해졌다. ‘그놈은 예뻤다’, ‘까브라더쑈’, ‘변기사 사리사욕쇼’, ‘쇼그맨’, ‘여탕쇼’, ‘옹알스’, ‘이리오쇼’, ‘졸탄쇼’, ‘쪼아맨과 멜롱이’, ‘코미디얼라이브쇼’, ‘크로키키브라더스’, ‘투깝쇼’, ‘크리웨이터’, ‘썰빵’, ‘보물선’까지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 팀이 출격을 예고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아시아 대표 코미디 축제 ‘BICF이 이번 페스티벌은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부코페’로 복귀 김준호 “제 일이 코미디인데 씁쓸한 일 일으켜 죄송”

함상범 기자 승인 2019.08.08 11:15 | 최종 수정 2139.03.15 00:00 의견 0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자숙 이후에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로 복귀하는 심정을 밝혔다.

김준호는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BICF’ 기자회견 행사가 있기 전 먼저 자리에 나와 자신과 얽힌 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수 개월 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자숙기간을 가졌다. 오늘이 공식석상으로는 처음이라 양해의 말씀 드리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본의 아니게 물의 일으켜서 반성도 많이 했다. 제 일이 코미디인데 씁쓸한 일을 일으켜서 죄송하다. 코미디 관련해서 이런 저런 고민과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김준호는 지난 3월 차태현 등과 함께 내기골프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기간을 가졌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김준호는 기자회견에서 “기자 회견 중에 저의 복귀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미리 나왔다. 저의 개인적인 일이 궁금하신 분들은 매니져와 저에게 따로 좀 부탁드린다”며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집행위원장으로서 나서는 것에 대해 주위에서는 쉬어야 하지 않나라고 하긴 했지만, 강행했다. 집행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BICF’은 작년에 비해 무료 야외공연을 강화했으며, 전유성과 박미선과 같은 원로 코미디언들도 참여한다. 올해 총 11개국에서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특히 아메리칸 갓 탤런트 결선 진출로 화제를 모은 ‘테잎 페이스(Tape Face)’부터 ‘벙크퍼펫(Bunk Peppers)’, ‘웍 엔 월(Wok n woll)’까지 세계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해외 공연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국내 공연 팀의 라인업도 한층 화려해졌다. ‘그놈은 예뻤다’, ‘까브라더쑈’, ‘변기사 사리사욕쇼’, ‘쇼그맨’, ‘여탕쇼’, ‘옹알스’, ‘이리오쇼’, ‘졸탄쇼’, ‘쪼아맨과 멜롱이’, ‘코미디얼라이브쇼’, ‘크로키키브라더스’, ‘투깝쇼’, ‘크리웨이터’, ‘썰빵’, ‘보물선’까지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 팀이 출격을 예고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아시아 대표 코미디 축제 ‘BICF이 이번 페스티벌은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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