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 출시를 앞두고 베일에 싸였던 모습을 대중 앞에 선보였다. 이 와중에 일본 기업과 협업으로 제작되는 노트 시리즈의 상징 'S펜'이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 노트10 언팩 2019'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10'은 허공에서 작동 가능한 업그레이드 된 'S펜'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만 '갤럭시 노트10'의 국내 판매 실적에 'S펜'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이후 일본 와콤 사와 협업해 선보여 온 'S펜'이 최근 불거진 일본 불매운동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와콤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기업들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현실적으로 노트 시리즈에 쓰이는 'S펜'을 타사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삼성 측에서 자체 제작 하기란 쉽지 않다. 와콤은 1983년 일본에서 설립된 태블릿·스타일러스 펜 업체인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다. 특히 와콤은 세계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삼성은 2019년 2월 현재 와콤 본사 지분의 5.1%를 '삼성 아시아' 법인을 통해 보유 중이다.

갤럭시 노트10 'S펜', "日 와콤社 제작"…대체·자체제작 가능성 있을까

김현 기자 승인 2019.08.08 11:36 | 최종 수정 2139.03.15 00:00 의견 0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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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 출시를 앞두고 베일에 싸였던 모습을 대중 앞에 선보였다. 이 와중에 일본 기업과 협업으로 제작되는 노트 시리즈의 상징 'S펜'이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 노트10 언팩 2019'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10'은 허공에서 작동 가능한 업그레이드 된 'S펜'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만 '갤럭시 노트10'의 국내 판매 실적에 'S펜'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이후 일본 와콤 사와 협업해 선보여 온 'S펜'이 최근 불거진 일본 불매운동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와콤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기업들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현실적으로 노트 시리즈에 쓰이는 'S펜'을 타사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삼성 측에서 자체 제작 하기란 쉽지 않다. 와콤은 1983년 일본에서 설립된 태블릿·스타일러스 펜 업체인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다. 특히 와콤은 세계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삼성은 2019년 2월 현재 와콤 본사 지분의 5.1%를 '삼성 아시아' 법인을 통해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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