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 (사진=연합뉴스)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올해 목표로 전기차 및 목적기반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1등 도약을 제시했다. 송 사장은 5일 기아차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 내 교통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모빌리티 기아’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6일 새 슬로건과 신규 로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로 변경된다. 조만간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새 사명은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사장은 또 “올해는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는 등 시장의 모든 질서가 재편되는 중요한 한 해”라며 “이런 위기와 기회 속에서 기아는 진정한 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했다. 송 사장은 이를 위해 “노사 공동으로 생산품질개선위원회를 구성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과 환경 사안을 글로벌 사업장에서 최우선 과제로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GL3와 NQ5의 성공을 통해 미래차 분야에서 티어1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L3는 K7의 풀체인지 모델이며 NQ5는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이다. 기아차는 올해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을 적용한 CV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7개 모델과 파생 전기차 4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송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PBV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글로벌 넘버1이 될 수 있는 분야”라며 “기존 차량, 외부 플랫폼, 자체 스케이드보드 플랫폼에 기반한 PBV 등 다양한 상품개발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사] 기아차 송호성 사장 “브랜드 자산의 대대적 변화 추진”

박진희 기자 승인 2021.01.05 17:39 의견 0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 (사진=연합뉴스)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올해 목표로 전기차 및 목적기반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1등 도약을 제시했다.

송 사장은 5일 기아차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 내 교통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모빌리티 기아’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6일 새 슬로건과 신규 로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로 변경된다. 조만간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새 사명은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사장은 또 “올해는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는 등 시장의 모든 질서가 재편되는 중요한 한 해”라며 “이런 위기와 기회 속에서 기아는 진정한 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했다. 송 사장은 이를 위해 “노사 공동으로 생산품질개선위원회를 구성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과 환경 사안을 글로벌 사업장에서 최우선 과제로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GL3와 NQ5의 성공을 통해 미래차 분야에서 티어1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L3는 K7의 풀체인지 모델이며 NQ5는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이다. 기아차는 올해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을 적용한 CV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7개 모델과 파생 전기차 4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송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PBV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글로벌 넘버1이 될 수 있는 분야”라며 “기존 차량, 외부 플랫폼, 자체 스케이드보드 플랫폼에 기반한 PBV 등 다양한 상품개발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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