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김종만 구매담당 상무(사진오른쪽)가 지난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에너지사인 ENI의 ‘최우수 공급사 감사패’를 포스코 김상철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 플랫폼의 가장 경쟁력 있는 강재 공급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26일 포스코는 지난 24일 글로벌 10대 에너지 회사인 이탈리아 ENI로부터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ENI가 발주한 초대형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인 ‘코랄 술 (CORAL SUL)’에 사용되는 우수한 품질의 강재 14만톤 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성공적인 건조에 기여했다. FLNG(Floating Liquefied Natual Gas)는 해상에서 부유한 상태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액화해 저장하며 하역까지 하는 바다 위의 LNG 플랜트로 이번 코랄 술이 세계 4번째이다. 이탈리아의 ENI는 미국의 엑슨모빌과 쉐브론, 영국/네덜란드의 로얄더치쉘(Shell),영국의 BP 등과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사다. 아프리카 모잠비크 가스전의 첫 FLNG인 코랄 술은 삼성중공업이 2017년 수주했으며,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개최하고 16일 출항했다. 삼성중공업. 포스코의 강재가 전량 사용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코랄 술(CORAL SUL)’. 이탈리아 ENI가 운영하며 삼성중공업이 2017년 수주해 약 5년간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후 지난 11월 16일 아프리카 모잠비크로 출항했다. (사진=포스코) 코랄 술 FLNG는 길이 432M, 폭 66M, 높이 39M로 세계에서 두 번째 큰 규모로 우리나라 가스공사가 10% 지분으로 참여했다. 모잠비크 제4해상 광구에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LNG 생산을 시작해 매년 LNG 34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 연간 LNG 소비량의 8.5%에 해당한다. 포스코와 삼성중공업은 코랄 술 프로젝트 초기부터 양사 관련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티에프티(Alliance TFT)’를 가동하는 등 성공적인 건조를 위해 협력을 강화했다. 양사는 정례적으로 교류회를 개최해 상호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과 강도 500Mpa이상의 초고강도 해양 구조용 강재와 극저온용 강재의 납기를 두 달 가까이 단축시키는 등 전체 건조 공기를 단축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했다. 포스코는 삼성중공업이 2017년에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Shell 프렐류드 FLNG 건조시에도 소요 강재 15만톤을 전량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FLNG 4척에 모두 메인 공급사로 참여했다.

포스코, 글로벌 에너지사 이탈리아 ENI ‘최우수 공급사’ 인정받아

품질 및 납기 우수성 인정 받아 세계 4척뿐인 FLNG 건조에 철강재 메인공급사로 참여

주가영 기자 승인 2021.11.26 19:06 의견 0

삼성중공업 김종만 구매담당 상무(사진오른쪽)가 지난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에너지사인 ENI의 ‘최우수 공급사 감사패’를 포스코 김상철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 플랫폼의 가장 경쟁력 있는 강재 공급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26일 포스코는 지난 24일 글로벌 10대 에너지 회사인 이탈리아 ENI로부터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ENI가 발주한 초대형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인 ‘코랄 술 (CORAL SUL)’에 사용되는 우수한 품질의 강재 14만톤 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성공적인 건조에 기여했다.

FLNG(Floating Liquefied Natual Gas)는 해상에서 부유한 상태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액화해 저장하며 하역까지 하는 바다 위의 LNG 플랜트로 이번 코랄 술이 세계 4번째이다.

이탈리아의 ENI는 미국의 엑슨모빌과 쉐브론, 영국/네덜란드의 로얄더치쉘(Shell),영국의 BP 등과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사다.

아프리카 모잠비크 가스전의 첫 FLNG인 코랄 술은 삼성중공업이 2017년 수주했으며,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개최하고 16일 출항했다.

삼성중공업. 포스코의 강재가 전량 사용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코랄 술(CORAL SUL)’. 이탈리아 ENI가 운영하며 삼성중공업이 2017년 수주해 약 5년간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후 지난 11월 16일 아프리카 모잠비크로 출항했다. (사진=포스코)


코랄 술 FLNG는 길이 432M, 폭 66M, 높이 39M로 세계에서 두 번째 큰 규모로 우리나라 가스공사가 10% 지분으로 참여했다. 모잠비크 제4해상 광구에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LNG 생산을 시작해 매년 LNG 34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 연간 LNG 소비량의 8.5%에 해당한다.

포스코와 삼성중공업은 코랄 술 프로젝트 초기부터 양사 관련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티에프티(Alliance TFT)’를 가동하는 등 성공적인 건조를 위해 협력을 강화했다.

양사는 정례적으로 교류회를 개최해 상호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과 강도 500Mpa이상의 초고강도 해양 구조용 강재와 극저온용 강재의 납기를 두 달 가까이 단축시키는 등 전체 건조 공기를 단축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했다.

포스코는 삼성중공업이 2017년에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Shell 프렐류드 FLNG 건조시에도 소요 강재 15만톤을 전량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FLNG 4척에 모두 메인 공급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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