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순항하고 있다. 강점을 가진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에서는 '오티에르' 브랜드 파워로 수주고를 늘리는 등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과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상록아파트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했으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20층 높이의 1000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최고 28층, 1104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포스코건설은 상록아파트가 부산 공동주택 리모델링 1호라는 상징성을 품은 만큼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두 차례 시공사 입찰에서 모두 단독으로 투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이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한다면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다. 포스코건설의 현재까지 도시정비 수주액은 9945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첫 수주는 서울 강남권에서 나왔다. 지난달 7일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으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1호 사업지인 방배신동아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총 843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공사비는 3746억원 규모다. 이어 같은 달 14일에 평촌 초원세경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도 거머쥐었다. 경기 안양 동안구 평촌동 일대 초원세경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로 815가구가 만들어진다. 총 공사비는 2446억원이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서울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을 품었다.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신당4동 일대 5만8439.3㎡에 지하 4층~지상 28층 공동주택 1215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3752억원 규모로 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4조5892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리모델링 수주액만 3조원에 달한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두 달만에 두 개의 리모델링 사업지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서울 주요 정비 사업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특히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한남 4·5구역과 여의도 재건축 시장에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권 수주를 통해 '오티에르'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만큼 주요 사업지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수주전에 임할 전망이다. 또 서울 거여4단지와 1기 신도시 등 주요 리모델링 사업지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티에르’가 서울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 ‘오티에르’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여의도와 한남동 쪽 도시정비사업에서는 대부분의 건설사가 하이엔드 브랜드를 들고 오거나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건설도 최근 하이엔드 브랜드를 통해 서울 주요 정비시장 수주에 성공한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오티에르’ 브랜드 파워 입증…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 선점 눈앞

서울 방배신동아·신당8구역, 오티에르 제안해 시공권 확보
25일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수의계약 여부 결정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2.21 10:39 | 최종 수정 2023.02.21 13:11 의견 1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순항하고 있다. 강점을 가진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에서는 '오티에르' 브랜드 파워로 수주고를 늘리는 등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과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상록아파트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했으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20층 높이의 1000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최고 28층, 1104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포스코건설은 상록아파트가 부산 공동주택 리모델링 1호라는 상징성을 품은 만큼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두 차례 시공사 입찰에서 모두 단독으로 투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이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한다면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다. 포스코건설의 현재까지 도시정비 수주액은 9945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첫 수주는 서울 강남권에서 나왔다. 지난달 7일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으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1호 사업지인 방배신동아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총 843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공사비는 3746억원 규모다.

이어 같은 달 14일에 평촌 초원세경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도 거머쥐었다. 경기 안양 동안구 평촌동 일대 초원세경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로 815가구가 만들어진다. 총 공사비는 2446억원이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서울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을 품었다.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신당4동 일대 5만8439.3㎡에 지하 4층~지상 28층 공동주택 1215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3752억원 규모로 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4조5892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리모델링 수주액만 3조원에 달한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두 달만에 두 개의 리모델링 사업지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서울 주요 정비 사업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특히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한남 4·5구역과 여의도 재건축 시장에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권 수주를 통해 '오티에르'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만큼 주요 사업지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수주전에 임할 전망이다. 또 서울 거여4단지와 1기 신도시 등 주요 리모델링 사업지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티에르’가 서울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 ‘오티에르’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여의도와 한남동 쪽 도시정비사업에서는 대부분의 건설사가 하이엔드 브랜드를 들고 오거나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건설도 최근 하이엔드 브랜드를 통해 서울 주요 정비시장 수주에 성공한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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