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타워 전경 (사진=LG)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받는다.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한 조치다. LG전자는 “퇴직 규모를 정해놓고 그 규모만큼 새로 뽑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LG전자는 만 55세 이상 직원과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과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해 본인이 원할 경우를 전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퇴직 인원과 관계 없이 신규 채용과 투자는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나간만큼 신규 채용한다는 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초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특수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 가전 등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희망퇴직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5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LG전자, 올해도 희망퇴직…“퇴직인원 만큼 신규채용 아냐”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2.28 09:22 의견 0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LG)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받는다.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한 조치다. LG전자는 “퇴직 규모를 정해놓고 그 규모만큼 새로 뽑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LG전자는 만 55세 이상 직원과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과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해 본인이 원할 경우를 전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퇴직 인원과 관계 없이 신규 채용과 투자는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나간만큼 신규 채용한다는 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초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특수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 가전 등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희망퇴직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5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