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스코퓨처엠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에 기대감을 보였다. 28일 전창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체결된 공급계약물량을 향후 10년 실적에 반영하면 2025년 이후에도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8만원으로 높였다. 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수주액은 92조원 규모. 그는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2차례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해 실적 가시성을 높였다"며 "계열사를 통해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전망이며 전구체 내재화, 하이니켈(NCMA) 양산 능력 등에 힘입어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일 발표된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일시적 영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양극재 N65 제품 판매량 증가 및 NCMA 판매 개시로 분기 판매 성장을 시현 중으로 주력 제품 N65의 원재료는 고객사 사급 조달이며 지난해 하반기 변동성이 높았던 원재료 가격과 판가 적용 시차로 다소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음극재는 고객사향 재고조정이 마무리됨이 긍정적이나 톤당 고정비용 증가 및 당분기 환율 변동성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고 전했다. 반면, 그는 모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연계된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이 미국/유럽권 자체 공급망 구축 정책 흐름에 따라 부각될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포스코홀딩스로부터 리튬과 니켈을 직접 조달받아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음극재는 중국 외 흑연 조달처 다변화로 미국 IRA의 우려국가에서 조달 리스크 노출도 최소화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노 애널리스트는 "해당 포트폴리오는 포스코퓨처엠의 수주 흐름으로 증명하고 있다"면서 "금주 공시된 LG에너지솔루션향 양극재 장기공급계약과 언론에 공개된 LGES-Honda JV에 단독 수주가 유력한 상황인 만큼 제품 Mix 개선 및 고객사 다변화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 확보 및 마진율 추가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애널픽] 포스코퓨처엠,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라…목표가↑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4.28 08:54 의견 2


포스코퓨처엠이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스코퓨처엠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에 기대감을 보였다.

28일 전창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체결된 공급계약물량을 향후 10년 실적에 반영하면 2025년 이후에도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8만원으로 높였다.

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수주액은 92조원 규모. 그는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2차례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해 실적 가시성을 높였다"며 "계열사를 통해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전망이며 전구체 내재화, 하이니켈(NCMA) 양산 능력 등에 힘입어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일 발표된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일시적 영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양극재 N65 제품 판매량 증가 및 NCMA 판매 개시로 분기 판매 성장을 시현 중으로 주력 제품 N65의 원재료는 고객사 사급 조달이며 지난해 하반기 변동성이 높았던 원재료 가격과 판가 적용 시차로 다소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음극재는 고객사향 재고조정이 마무리됨이 긍정적이나 톤당 고정비용 증가 및 당분기 환율 변동성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고 전했다.

반면, 그는 모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연계된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이 미국/유럽권 자체 공급망 구축 정책 흐름에 따라 부각될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포스코홀딩스로부터 리튬과 니켈을 직접 조달받아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음극재는 중국 외 흑연 조달처 다변화로 미국 IRA의 우려국가에서 조달 리스크 노출도 최소화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노 애널리스트는 "해당 포트폴리오는 포스코퓨처엠의 수주 흐름으로 증명하고 있다"면서 "금주 공시된 LG에너지솔루션향 양극재 장기공급계약과 언론에 공개된 LGES-Honda JV에 단독 수주가 유력한 상황인 만큼 제품 Mix 개선 및 고객사 다변화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 확보 및 마진율 추가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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