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2000억원(5.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이 전년(1.62%)에 비해 0.03%포인트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000억원(68.0%)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이익(5조원)이 전년(1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6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000억원(1.1%) 증가했다. 인건비는 5000억원 감소한 반면, 물건비는 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대손비용은 10조원으로 전년(6조4000억원)에 비해 3조6000억원(55.6%)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에 따른 추가 적립 등에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0.52%)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2%로 전년에 비해 0.50%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올해의 경우 고금리에 따른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 및 순이자마진 축소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은행이 위기대응능력을 갖추고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 건전성 제도를 지속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국내은행 당기순익 20조 넘겼다 '역대 최대'

이자이익 59.2조원, 비이자이익 5.8조원
대손비용 10조원... 전년 대비 55.6%↑
"올해 리스크 요인 잠재...건전성 강화"

최중혁 기자 승인 2024.03.14 17:01 의견 0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2000억원(5.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이 전년(1.62%)에 비해 0.03%포인트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000억원(68.0%)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이익(5조원)이 전년(1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6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000억원(1.1%) 증가했다. 인건비는 5000억원 감소한 반면, 물건비는 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대손비용은 10조원으로 전년(6조4000억원)에 비해 3조6000억원(55.6%)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에 따른 추가 적립 등에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0.52%)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2%로 전년에 비해 0.50%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올해의 경우 고금리에 따른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 및 순이자마진 축소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은행이 위기대응능력을 갖추고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 건전성 제도를 지속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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