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20일 충남 당진지역 청소년 20여명을 선발해 '나도 시민과학자'로 임명하고 '지역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한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월드비전·한국생태관광협회와 충남 당진시 청소년 대상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진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것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이달 4~15일 지역 언론과 온라인 신청을 통해 20여명의 학생을 공개 모집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16일까지 활동을 펼친다.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당진 지역의 생태자원 현황과 시민과학의 의미와 역할, 생물 관찰과 기록 방법에 대해 배운다. 이후 음섬포구, 당진천 등 현장에서 생태 모니터링과 조사를 진행하며 시민 과학자의 역할을 체험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전 지구적인 사안으로 실천은 내가 사는 지역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보전 등 사업장 소재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