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의 개화와 함께 플리토가 글로벌 고객사 판매 계약 공시를 통해 지속 성장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AI 모델의 강화 학습을 위한 고부가가치의 데이터 구축이 용이해졌다는 것이다. 24일 오현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산업에서 언어 데이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데이터 납품을 통한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연초 이후 이어진 AI 소프트웨어 업체의 주가 동반 부진으로 현재 플리토 주가는 성장성 반영이 안된 저평가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플리토는 최근 54억원 규모의 코퍼스(말뭉치) 판매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대상은 글로벌 IT 기업으로, 기존 주요 고객으로 파악되며 2~3분기에 걸쳐 대부분 납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오 애널리스트는 "플리토가 납품하는 언어 데이터는 AI 학습 고도화와 연관되는데 작업 후 납품을 위한 원문 데이터도 단문 단위 에서 문단 단위 등으로 커지고 있으며, 내용까지 확인을 함에 따라 생산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후속 수주의 금액과 수익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IT 기업 향 외에도, 플리토 언어 데이터가 다양한 부문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는 "국내 주요 플랫폼 업체와 AI 모델 학습 강화를 위한 피드백 데이터 사업이 진행 중이며, 코딩 데이터 및 실시간 통역 서비스 등의 수요 증가세도 주목된다"고 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플리토가 올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아지는 성장성에 매출액 263억원(전년대비 48%) 영업이익 25억원(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 및 비용 절감 효 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LLM 외에 온디바이스 AI에 따른 소형 언어 모델도 필요해지면서 플리토의 언어 데이터 수요처는 더욱 다변화될 것이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애널픽] AI 시대 성장 기대주 '플리토', 저평가 매력까지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4.24 08:42 의견 0


인공지능(AI) 시대의 개화와 함께 플리토가 글로벌 고객사 판매 계약 공시를 통해 지속 성장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AI 모델의 강화 학습을 위한 고부가가치의 데이터 구축이 용이해졌다는 것이다.

24일 오현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산업에서 언어 데이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데이터 납품을 통한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연초 이후 이어진 AI 소프트웨어 업체의 주가 동반 부진으로 현재 플리토 주가는 성장성 반영이 안된 저평가 국면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플리토는 최근 54억원 규모의 코퍼스(말뭉치) 판매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대상은 글로벌 IT 기업으로, 기존 주요 고객으로 파악되며 2~3분기에 걸쳐 대부분 납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오 애널리스트는 "플리토가 납품하는 언어 데이터는 AI 학습 고도화와 연관되는데 작업 후 납품을 위한 원문 데이터도 단문 단위 에서 문단 단위 등으로 커지고 있으며, 내용까지 확인을 함에 따라 생산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후속 수주의 금액과 수익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IT 기업 향 외에도, 플리토 언어 데이터가 다양한 부문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는 "국내 주요 플랫폼 업체와 AI 모델 학습 강화를 위한 피드백 데이터 사업이 진행 중이며, 코딩 데이터 및 실시간 통역 서비스 등의 수요 증가세도 주목된다"고 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플리토가 올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아지는 성장성에 매출액 263억원(전년대비 48%) 영업이익 25억원(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 및 비용 절감 효 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LLM 외에 온디바이스 AI에 따른 소형 언어 모델도 필요해지면서 플리토의 언어 데이터 수요처는 더욱 다변화될 것이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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