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이 본격화된 가운데 교보증권은 25일 롯데손보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손보 라이선스가 주는 매력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롯데손보의 작년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3.1% 증가했는데, 장기보장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CSM 순증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요구자본 관리 및 자본성 증권 발행을 통한 K-ICS 비율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손보는 70년 역사를 지닌 손해보험사다.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됐고, 2008년 최대주주가 호텔롯데로 변경되며 롯데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됐지만 2019년에는 최대주주가 빅튜라(유)로 바뀌며 기업집단 롯데에서 제외된 바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롯데손보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손해보험업 라인선스가 주는 매력이라고 본다"며 "보험업 특성상 장기적으로 자산이 운용되는 만큼, 단기 이익보다는 장기 관점에서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자본적정성 등 고려할 사항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이어 "최근 고령화 속도와 다양한 소비자 니즈 등을 고려한다면 보험산업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국내외 금융지주회사들이 M&A를 통해 보험 자회사를 인수해 수익다변화 및 자산 성장 등 가시적인 실적도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손해보험 주주구성(자료=교보증권 리서치)

[애널픽] '매각 잰걸음' 롯데손보, 투자포인트는 '라이선스'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4.25 09:17 의견 0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이 본격화된 가운데 교보증권은 25일 롯데손보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손보 라이선스가 주는 매력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롯데손보의 작년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3.1% 증가했는데, 장기보장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CSM 순증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요구자본 관리 및 자본성 증권 발행을 통한 K-ICS 비율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손보는 70년 역사를 지닌 손해보험사다.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됐고, 2008년 최대주주가 호텔롯데로 변경되며 롯데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됐지만 2019년에는 최대주주가 빅튜라(유)로 바뀌며 기업집단 롯데에서 제외된 바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롯데손보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손해보험업 라인선스가 주는 매력이라고 본다"며 "보험업 특성상 장기적으로 자산이 운용되는 만큼, 단기 이익보다는 장기 관점에서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자본적정성 등 고려할 사항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이어 "최근 고령화 속도와 다양한 소비자 니즈 등을 고려한다면 보험산업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국내외 금융지주회사들이 M&A를 통해 보험 자회사를 인수해 수익다변화 및 자산 성장 등 가시적인 실적도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손해보험 주주구성(자료=교보증권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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