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베스트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정책, 총선 이후 실무 절차상의 타이트함 등으로 2분기 인상은 어렵다"면서 "하지만 3분기는 전기의 경우 하절기 성수기인 반면 가스는 하절기 비수기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때 가스요금은 3분기 인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요금인상 여부와 시기, 강도 등에 대해선 정부가 결정하는 영역이라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면서도 이 같이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인상 근거에 대해 "전기요금이 작년 1월, 5월, 11월(11월은 상업용만) 3차례에 걸쳐 10% 이상, 20%에 육박하는 수준만큼 인상되며 에너지 원재료 가격 하락과 함께 한국전력의 분기 영업이익은 상당수준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와 달리 민수용 가스요금은 작년에도 5/16 1차례 1.04원/MJ 인상이 전부였고, 인상률도 10% 미만으로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은 LNG 가격 안정화로 절대규모는 대폭 축소했으나 아직도 감소(회수) 단계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 1분기 실적에 대해선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3조4745억원(yoy -25%), 영업이익 8530억원(yoy +45%)으로서 전년동기 대비 LNG 가격의 대폭 안정화로 매출은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크게 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연결영업이익은 2조원 초반으로 재차 2조원대 탈환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종전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애널픽] 한국가스공사, 3분기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4.26 09:06 의견 0


올 3분기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베스트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정책, 총선 이후 실무 절차상의 타이트함 등으로 2분기 인상은 어렵다"면서 "하지만 3분기는 전기의 경우 하절기 성수기인 반면 가스는 하절기 비수기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때 가스요금은 3분기 인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요금인상 여부와 시기, 강도 등에 대해선 정부가 결정하는 영역이라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면서도 이 같이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인상 근거에 대해 "전기요금이 작년 1월, 5월, 11월(11월은 상업용만) 3차례에 걸쳐 10% 이상, 20%에 육박하는 수준만큼 인상되며 에너지 원재료 가격 하락과 함께 한국전력의 분기 영업이익은 상당수준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와 달리 민수용 가스요금은 작년에도 5/16 1차례 1.04원/MJ 인상이 전부였고, 인상률도 10% 미만으로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은 LNG 가격 안정화로 절대규모는 대폭 축소했으나 아직도 감소(회수) 단계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 1분기 실적에 대해선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3조4745억원(yoy -25%), 영업이익 8530억원(yoy +45%)으로서 전년동기 대비 LNG 가격의 대폭 안정화로 매출은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크게 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연결영업이익은 2조원 초반으로 재차 2조원대 탈환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종전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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