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2024 WDS’에서 천궁-II 다기능레이다의 수출형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8%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폴란드와 UAE(아랍에미리트) 방산 수출 덕분이다. 한화시스템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매출액 5443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3.8%, 218.1%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72.8% 줄어든 50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수출과 양산이 실적을 이끌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었다.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인수 완료 전 일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MFR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 핵심 장비인 AESA 레이다 초도 양산 등에서, ICT 부문은 금융솔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18%↑…폴란드·UAE 방산 수출 덕에

영업익 392억…매출 5443억, 전년비 23.8%↑
"올해 전년비 두자릿수 매출 성장 기대"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4.26 12:00 의견 0
한화시스템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2024 WDS’에서 천궁-II 다기능레이다의 수출형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8%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폴란드와 UAE(아랍에미리트) 방산 수출 덕분이다.

한화시스템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매출액 5443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3.8%, 218.1%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72.8% 줄어든 50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수출과 양산이 실적을 이끌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었다.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인수 완료 전 일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MFR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 핵심 장비인 AESA 레이다 초도 양산 등에서, ICT 부문은 금융솔루션 기반의 대외 사업 확장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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