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진행된 '서머너즈 워 페스티벌' 현장. (사진=김태현 기자) 무더운 여름날에 가까운 날씨에도 '서머너즈 워' 소환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컴투스는 서울 성수동에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10년 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7일, 28일 양일 간 진행됐으며, 사전예약에 참여한 1200여 명의 이용자들이 함께 추억을 되새겼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 6월 글로벌 서비스 시작 후 전세계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IP다. 이 게임은 지난 2017년 3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이상, 누적 매출 3조4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글로벌 흥행작'이라는 이름답게 전 세계 158개 지역 게임 매출 순위 TOP 10, 164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 달성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서머너즈 페스티벌' 입구 '차원의 문'. (사진=컴투스) ■ 미니게임·포토존·추억 보관소 등 풍성한 볼거리 가득 본격적인 이벤트 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차원의 문'을 통과해야 했다. '차원의 문'은 소환사가 원하는 장소로 시공을 초월해 한 순간에 도착하게 해주는 기믹으로, 소환사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화려한 축제에 들어서게 해주는 장치로 보였다. '서머너즈 페스티벌' 행사장. (사진=김태현 기자) 행사장 내부는 ▲이계 레이드 ▲아레나 ▲룬의 던전 등 게임 콘텐츠를 현실에 구현한 미니게임 부스와 포토존·굿즈스토어 등으로 구성됐다. '소환사의 길'을 따라 이벤트 부스의 도전 과제를 수행하고, 상급 소환사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콘셉트다. 행사장은 연인이나 친구 등 지인들과 미니게임을 즐기고 인증샷을 올리는 이용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어린 자녀와 함께 찾아온 가족 단위 이용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각 부스는 사은품에 당첨돼 환호성을 지르는 이용자들로 가득해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10주년 추억 보관소' 부스. (사진=김태현 기자) 가장 눈길을 끈 것은 '10주년 추억 보관소' 부스였다. 해당 부스에서는 이용자들이 '서머너즈 워'에서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공감되는 추억에는 투표도 할 수 있는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10주년 추억 보관소' 부스의 벽에는 "서머너즈 10주년 파이팅", "길드원들과 추억을 만들게 해줘서 고마워요", "게임 친구와 만나서 결혼했어요" 등의 메시지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지난 10년 간 '서머너즈 워' 이용자들이 단순히 게임만 즐긴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를 맺으며 같이 자라온 것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이었다. 이 밖에도 '마법 상점' 굿즈스토어에는 '서머너즈 워' 인기 캐릭터들의 키링, 장패드,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컴투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굿즈 스토어가 이 정도로 덜 붐비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벤트 부스의 뜨거운 열기에 굿즈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가벼운 농담이었다. '서머너즈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간식을 즐기는 모습. (사진=김태현 기자) 이용자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한 행사장을 나오자, '서머너즈 워'와 컬래버를 진행 중인 피자알볼로 푸드트럭이 자리했다. 컴투스는 참가자 모두에게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맛볼 수 있게 음료와 함께 피자를 무료로 제공했다. 여러 이용자들이 테이블에서 간식을 즐기며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년째 '서머너즈 워'를 즐기고 있다는 A씨는 최근 게임을 시작한 1년 차 소환사 B씨와 함께 이번 페스티벌에 처음 참석했다. 그는 "게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몬스터(캐릭터)들을 밖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그간 오프라인 행사에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다음 행사부터는 매번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이용자들과도 만나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오는 7월까지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지역은 물론 LA, 방콕,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서머너즈 워'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에는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방송 등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도 예정돼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에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이 만족할 만한 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이용자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장] '10년 흥행 비결'…컴투스 '서머너즈 워' 페스티벌 성황

10주년 기념 '서머너즈 페스티벌' 개최…사전예약 1200명 참가
게임 콘텐츠 현실 구현…이벤트 부스 미니 게임 진행
전 세계 투어 행사 예정…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4.29 10:05 의견 0
27~28일 진행된 '서머너즈 워 페스티벌' 현장. (사진=김태현 기자)

무더운 여름날에 가까운 날씨에도 '서머너즈 워' 소환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컴투스는 서울 성수동에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10년 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7일, 28일 양일 간 진행됐으며, 사전예약에 참여한 1200여 명의 이용자들이 함께 추억을 되새겼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 6월 글로벌 서비스 시작 후 전세계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IP다.

이 게임은 지난 2017년 3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이상, 누적 매출 3조4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글로벌 흥행작'이라는 이름답게 전 세계 158개 지역 게임 매출 순위 TOP 10, 164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 달성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서머너즈 페스티벌' 입구 '차원의 문'. (사진=컴투스)

■ 미니게임·포토존·추억 보관소 등 풍성한 볼거리 가득

본격적인 이벤트 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차원의 문'을 통과해야 했다. '차원의 문'은 소환사가 원하는 장소로 시공을 초월해 한 순간에 도착하게 해주는 기믹으로, 소환사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화려한 축제에 들어서게 해주는 장치로 보였다.

'서머너즈 페스티벌' 행사장. (사진=김태현 기자)

행사장 내부는 ▲이계 레이드 ▲아레나 ▲룬의 던전 등 게임 콘텐츠를 현실에 구현한 미니게임 부스와 포토존·굿즈스토어 등으로 구성됐다. '소환사의 길'을 따라 이벤트 부스의 도전 과제를 수행하고, 상급 소환사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콘셉트다.

행사장은 연인이나 친구 등 지인들과 미니게임을 즐기고 인증샷을 올리는 이용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어린 자녀와 함께 찾아온 가족 단위 이용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각 부스는 사은품에 당첨돼 환호성을 지르는 이용자들로 가득해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10주년 추억 보관소' 부스. (사진=김태현 기자)

가장 눈길을 끈 것은 '10주년 추억 보관소' 부스였다. 해당 부스에서는 이용자들이 '서머너즈 워'에서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공감되는 추억에는 투표도 할 수 있는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10주년 추억 보관소' 부스의 벽에는 "서머너즈 10주년 파이팅", "길드원들과 추억을 만들게 해줘서 고마워요", "게임 친구와 만나서 결혼했어요" 등의 메시지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지난 10년 간 '서머너즈 워' 이용자들이 단순히 게임만 즐긴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를 맺으며 같이 자라온 것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이었다.

이 밖에도 '마법 상점' 굿즈스토어에는 '서머너즈 워' 인기 캐릭터들의 키링, 장패드,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컴투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굿즈 스토어가 이 정도로 덜 붐비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벤트 부스의 뜨거운 열기에 굿즈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가벼운 농담이었다.

'서머너즈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간식을 즐기는 모습. (사진=김태현 기자)

이용자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한 행사장을 나오자, '서머너즈 워'와 컬래버를 진행 중인 피자알볼로 푸드트럭이 자리했다. 컴투스는 참가자 모두에게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맛볼 수 있게 음료와 함께 피자를 무료로 제공했다. 여러 이용자들이 테이블에서 간식을 즐기며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년째 '서머너즈 워'를 즐기고 있다는 A씨는 최근 게임을 시작한 1년 차 소환사 B씨와 함께 이번 페스티벌에 처음 참석했다. 그는 "게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몬스터(캐릭터)들을 밖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그간 오프라인 행사에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다음 행사부터는 매번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이용자들과도 만나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오는 7월까지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지역은 물론 LA, 방콕,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서머너즈 워'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에는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방송 등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도 예정돼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에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이 만족할 만한 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이용자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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