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문화·연예계의 주요 이슈들을 짧게 정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 CJ ENM “300억 내놓겠다…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재개도 지원” CJ ENM 허민회 대표가 직접 ‘프로듀스’ 조작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허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개 숙여 사과한 후, “어떤 조치도 충분하지 않겠지만 지금이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상처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순위 조작 피해를 받은 연습생들에게는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보장 등 실질적 보상을 시행해 나가겠다. 순위조작 프로그램으로 발생한 300억원 규모의 이익을 내놓겠다. 이 기금 및 펀드는 외부의 독립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성장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 구체적 기금과 펀드조성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안이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이즈원과 엑스원 활동 재개와 관련해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허 대표의 발표에 구체성이 없다는 점,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 소속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협의가 없었다는 점 등이 거론되며 졸속 기자회견이 아니었나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지상파 3사, 시상식의 한주 지상파 3사들의 연기대상, 연예대상 등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상식이 연이어 열린 한 주였습니다. 그러면서 매년 거론되는 문제점 역시 또다시 거론됐습니다. 공동수상 남발, 특정 작품 및 연예인 배제, 이해 못할 수상 등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연예대상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것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물론 다음날 MBC 연예대상에서 입장을 다소 후퇴시키긴 했지만, 매년 거론되는 연말 시상식 무용론을 공개적으로 당사자가 언급하기는 처음이라 눈길을 끌긴 했습니다.  MBC 연예대상 대상에는 박나래, 연기대상 대상에는 김동욱, KBS 연예대상 대상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연기대상 대상에는 공효진이, SBS 연예대상 대상에는 유재석, 연기대상 대상에는 김남길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 김수현?송중기?이하이 등 스타들, 소속사와 결별 혹은 계약 연말 연시를 맞이해 배우와 가수들이 오랫동안 같이 한 소속사와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바로 신생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수현은 10년간 함께한 키이스트와 결별 후, 사촌형인 이로베(이사랑) 감독과 ‘극한직업’ 기획자 김미혜 프로듀서가 창립한 신생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여기에는 배우 서예지, 김새론이 같이했습니다. 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7년간의 인연을 정리한 송중기는 신생 기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가수 이하이도 8년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습니다. 이하는 직접 입장을 올려 함께할 소속사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국민MC’ 송해의 입원 ‘국민 MC’로 불리는 송해가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송해 측에 따르면 약 한달 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1월 12일 설 특집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앞두고 있었지만,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제작진은 대체 MC를 물색 중입니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80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중간에 잠시 다른 MC들이 진행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송해를 대체할 MC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박보영-김희원, 열애설 해프닝…카페 CCTV 캡쳐 논란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설이 뜬금없이 새해부터 언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방의 한 식당에 걸린 두 사람의 사인과 CCTV 영상캡쳐가 올라오면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소속사가 없는 박보영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좋은 선후배 사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이어 김희원과 함께 찍힌 카페 CCTV 영상 캡처가 온라인 등에 유포된 것에 대해선 “사진을 내려달라고 부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목격담, 거짓 루머에 대해선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면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원의 소속사 또한 열애설에 대해 이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 나연, 비행기에서 스토킹 위협…해당 남성 “매니저들이 나를 공격” 트와이스 나연이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해외 스토커에게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남성은 나연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해,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나연은 경찰로부터 신변보호 중이며,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은 편지만 주려 했는데 JYP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이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슈가맨’ 역사 가장 오래된 노래 ‘아빠의 말씀’ 부른 정여진 등장 배우 최불암과 가수 정여진이 무려 39년 만에 JTBC ‘슈가맨3’에 출연, 다시 만나 ‘아빠의 말씀’을 불러 방청객들과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1981년 곡으로 39년 만에 방송 무대에 오른 정여진의 모습을 본 최불암은 “여진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어른이 됐다”고 놀라워했고, 이에 유재석 등은 눈물 어린 표정을 지었습니다.  정여진은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작곡가였던 아버지께서 이 곡을 편곡했다. 원래는 아버지와 부르려고 했는데 상업적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국민 아버지인 최불암 선생님을 섭외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간 이슈 결산] ‘CJ ENM의 사과’ ‘시상식 주간’ ‘박보영-김희원 열애설’ ‘슈가맨 정여진’ 외

- 송해, 폐렴으로 입원
- 나연 스토커 논란

유명준 기자 승인 2020.01.04 14:06 | 최종 수정 2020.01.06 11:55 의견 0

한 주간 문화·연예계의 주요 이슈들을 짧게 정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 CJ ENM “300억 내놓겠다…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재개도 지원”

CJ ENM 허민회 대표가 직접 ‘프로듀스’ 조작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허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개 숙여 사과한 후, “어떤 조치도 충분하지 않겠지만 지금이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상처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순위 조작 피해를 받은 연습생들에게는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보장 등 실질적 보상을 시행해 나가겠다. 순위조작 프로그램으로 발생한 300억원 규모의 이익을 내놓겠다. 이 기금 및 펀드는 외부의 독립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성장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 구체적 기금과 펀드조성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안이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이즈원과 엑스원 활동 재개와 관련해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허 대표의 발표에 구체성이 없다는 점,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 소속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협의가 없었다는 점 등이 거론되며 졸속 기자회견이 아니었나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지상파 3사, 시상식의 한주

지상파 3사들의 연기대상, 연예대상 등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상식이 연이어 열린 한 주였습니다. 그러면서 매년 거론되는 문제점 역시 또다시 거론됐습니다. 공동수상 남발, 특정 작품 및 연예인 배제, 이해 못할 수상 등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연예대상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것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물론 다음날 MBC 연예대상에서 입장을 다소 후퇴시키긴 했지만, 매년 거론되는 연말 시상식 무용론을 공개적으로 당사자가 언급하기는 처음이라 눈길을 끌긴 했습니다. 

MBC 연예대상 대상에는 박나래, 연기대상 대상에는 김동욱, KBS 연예대상 대상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연기대상 대상에는 공효진이, SBS 연예대상 대상에는 유재석, 연기대상 대상에는 김남길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 김수현?송중기?이하이 등 스타들, 소속사와 결별 혹은 계약

연말 연시를 맞이해 배우와 가수들이 오랫동안 같이 한 소속사와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바로 신생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수현은 10년간 함께한 키이스트와 결별 후, 사촌형인 이로베(이사랑) 감독과 ‘극한직업’ 기획자 김미혜 프로듀서가 창립한 신생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여기에는 배우 서예지, 김새론이 같이했습니다. 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7년간의 인연을 정리한 송중기는 신생 기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가수 이하이도 8년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습니다. 이하는 직접 입장을 올려 함께할 소속사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국민MC’ 송해의 입원

‘국민 MC’로 불리는 송해가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송해 측에 따르면 약 한달 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1월 12일 설 특집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앞두고 있었지만,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제작진은 대체 MC를 물색 중입니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80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중간에 잠시 다른 MC들이 진행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송해를 대체할 MC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박보영-김희원, 열애설 해프닝…카페 CCTV 캡쳐 논란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설이 뜬금없이 새해부터 언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방의 한 식당에 걸린 두 사람의 사인과 CCTV 영상캡쳐가 올라오면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소속사가 없는 박보영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좋은 선후배 사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이어 김희원과 함께 찍힌 카페 CCTV 영상 캡처가 온라인 등에 유포된 것에 대해선 “사진을 내려달라고 부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목격담, 거짓 루머에 대해선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면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원의 소속사 또한 열애설에 대해 이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 나연, 비행기에서 스토킹 위협…해당 남성 “매니저들이 나를 공격”

트와이스 나연이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해외 스토커에게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남성은 나연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해,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나연은 경찰로부터 신변보호 중이며,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은 편지만 주려 했는데 JYP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이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슈가맨’ 역사 가장 오래된 노래 ‘아빠의 말씀’ 부른 정여진 등장

배우 최불암과 가수 정여진이 무려 39년 만에 JTBC ‘슈가맨3’에 출연, 다시 만나 ‘아빠의 말씀’을 불러 방청객들과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1981년 곡으로 39년 만에 방송 무대에 오른 정여진의 모습을 본 최불암은 “여진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어른이 됐다”고 놀라워했고, 이에 유재석 등은 눈물 어린 표정을 지었습니다. 

정여진은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작곡가였던 아버지께서 이 곡을 편곡했다. 원래는 아버지와 부르려고 했는데 상업적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국민 아버지인 최불암 선생님을 섭외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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