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시상식(사진=아카데미 시상식 sns) [뷰어스=남우정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중간 광고 계획을 백지화 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을 편집 없이 모두 방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24개 시상 부문 중에서 비인기 부문인 촬영, 편집, 분장 등 4개 부분에 대해 수상자 발표만 하기로 했다. 수상 소감 대신에 중간 광고를 넣기로 한 것.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배우, 감독, 촬영감독 등 영화인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영화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등이 반대 의사를 밝혔고 미국촬영감독협회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판이 커지자 결국 아카데미 측은 기존 계획을 백지화 하고 시상 부문을 편집 없이 내보내기로 했다.  한편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은 30년 만에 공식 사회자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人 반발에 광고 없이 생중계

남우정 기자 승인 2019.02.18 10:58 | 최종 수정 2138.04.07 00:00 의견 0
아카데미시상식(사진=아카데미 시상식 sns)
아카데미시상식(사진=아카데미 시상식 sns)

[뷰어스=남우정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중간 광고 계획을 백지화 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을 편집 없이 모두 방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24개 시상 부문 중에서 비인기 부문인 촬영, 편집, 분장 등 4개 부분에 대해 수상자 발표만 하기로 했다. 수상 소감 대신에 중간 광고를 넣기로 한 것.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배우, 감독, 촬영감독 등 영화인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영화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등이 반대 의사를 밝혔고 미국촬영감독협회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판이 커지자 결국 아카데미 측은 기존 계획을 백지화 하고 시상 부문을 편집 없이 내보내기로 했다. 

한편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은 30년 만에 공식 사회자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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