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정지수 기자 우마무스메 플레이 화면 갈무리)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미숙에 따른 마차 시위와 이용자 간담회 이후 다양한 부분에서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이날 오전 9시 구글플레이 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순위 16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27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각각 52위, 67위에 그치며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지난달 운영 미숙을 지적하며 이용자들이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판교에 마차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으며 이후 이용자 간담회까지 열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소송전에 나서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저 신뢰 회복을 위해 '우마무스메' 책임자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키타산 블랙 SSR 서포트카드 픽업 조기 종료에 따른 피해자 구제책을 구체적으로 내놓는 등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냈다. 지난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육성 우마무스메 '세이운 스카이'. (자료=카카오게임즈) 여기에 지난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된 '세이운 스카이'가 매출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세이운 스카이는 앞서 일본 서버 출시 당시 '챔피언스 미팅' 콘텐츠에서 고성능 도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서버에서 이미 세이운 스카이의 성능을 알고 있는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뽑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른바 '미래시'가 존재하면서 키타산 블랙 서포트카드 출시까지 과금을 버텼던 상황과 유사한 모양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용자 간담회에서 약속한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누락된 캐릭터 상세 프로필 등을 추가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스윕 토쇼 ▲다이타쿠 헬리오스 ▲트윈터보 ▲이쿠노 딕터스 ▲키타산 블랙 등을 포함한 총 16종의 캐릭터 추가가 이뤄졌다.

말딸 부모들 돌아왔나…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매출 급등

키타산 블랙 복각과 공식홈페이지 누락 캐릭터 추가 등 서비스 개선 속도
고성능 육성마 '세이운 스카이' 추가도 영향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9.30 16:17 의견 0
(자료=정지수 기자 우마무스메 플레이 화면 갈무리)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미숙에 따른 마차 시위와 이용자 간담회 이후 다양한 부분에서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이날 오전 9시 구글플레이 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순위 16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27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각각 52위, 67위에 그치며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지난달 운영 미숙을 지적하며 이용자들이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판교에 마차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으며 이후 이용자 간담회까지 열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소송전에 나서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저 신뢰 회복을 위해 '우마무스메' 책임자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키타산 블랙 SSR 서포트카드 픽업 조기 종료에 따른 피해자 구제책을 구체적으로 내놓는 등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냈다.

지난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육성 우마무스메 '세이운 스카이'. (자료=카카오게임즈)

여기에 지난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된 '세이운 스카이'가 매출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세이운 스카이는 앞서 일본 서버 출시 당시 '챔피언스 미팅' 콘텐츠에서 고성능 도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서버에서 이미 세이운 스카이의 성능을 알고 있는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뽑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른바 '미래시'가 존재하면서 키타산 블랙 서포트카드 출시까지 과금을 버텼던 상황과 유사한 모양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용자 간담회에서 약속한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누락된 캐릭터 상세 프로필 등을 추가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스윕 토쇼 ▲다이타쿠 헬리오스 ▲트윈터보 ▲이쿠노 딕터스 ▲키타산 블랙 등을 포함한 총 16종의 캐릭터 추가가 이뤄졌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