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글로벌 중고거래 개인간거래(C2C) 포트폴리오 확장 속도가 매섭다. 북미 지역 최대 C2C 사업체인 포시마크 인수에 이어 스페인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이달 초 왈라팝에 7500만 유로(약 1005억원) 가량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의 왈라팝 보유 지분은 30%가량으로 늘었다. 네이버는 재작년에도 왈라팝에 1억1500만유로(약 1537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다. 두 번에 걸친 투자로 네이버는 왈라팝 최대 주주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최대 규모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꼽히는 왈라팝은 스페인 인구의 절반 가량인 1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앞서 지난 6일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시마크' 인수를 마쳤다. 포시마크 인수를 위해 네이버가 투자한 금액은 13억1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 가량이다. 아시아에서도 네이버는 싱가포르 중고거래 플랫폼 '캐러셀'에 748억원 가량의 투자를 단행했고 국내에서는 한정판 상품 거래 지원 플랫폼 '크림'을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도 빈티지 전문 거래 플랫폼 '빈티지시티'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 북미 이어 유럽까지…‘스페인 당근마켓’ 품으며 글로벌 C2C 확장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1.12 16:42 의견 0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글로벌 중고거래 개인간거래(C2C) 포트폴리오 확장 속도가 매섭다. 북미 지역 최대 C2C 사업체인 포시마크 인수에 이어 스페인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이달 초 왈라팝에 7500만 유로(약 1005억원) 가량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의 왈라팝 보유 지분은 30%가량으로 늘었다.

네이버는 재작년에도 왈라팝에 1억1500만유로(약 1537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다. 두 번에 걸친 투자로 네이버는 왈라팝 최대 주주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최대 규모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꼽히는 왈라팝은 스페인 인구의 절반 가량인 1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앞서 지난 6일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시마크' 인수를 마쳤다. 포시마크 인수를 위해 네이버가 투자한 금액은 13억1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 가량이다. 아시아에서도 네이버는 싱가포르 중고거래 플랫폼 '캐러셀'에 748억원 가량의 투자를 단행했고 국내에서는 한정판 상품 거래 지원 플랫폼 '크림'을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도 빈티지 전문 거래 플랫폼 '빈티지시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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