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지난해 국내 국제항공운송사업자에 대한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국내 안전수준 평가에서 대한항공을 제치고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 11개 국제항공운송사업자(항공사)에 대한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는 항공사별 사고 등 이벤트, 감독결과, 항공법령 위규현황 등을 분석해 취약분야에 감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최근 10년간 단 한 건의 항공기 사고, 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등을 통해 안전 분야의 내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국내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플라이강원, 에어인천은 전체 항공사 안전수준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지상 이동 중 접촉 사고 등 2건이 발생해 전년(1건) 대비 50% 증가하면서 이번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항공기 내 정비사 흡연이나 출발 전 항공기 외부점검 소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등 위규 사례가 적발됐다. 경직된 조종실 안전문화 등도 항공안전감독 결과 주요 위해 요인으로 평가됐다.

에어부산, 국내 안전수준 평가 ‘최상위’…대한항공 제쳐

지난해 국토부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 결과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4.04 09:36 의견 0
에어부산이 지난해 국내 국제항공운송사업자에 대한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국내 안전수준 평가에서 대한항공을 제치고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 11개 국제항공운송사업자(항공사)에 대한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는 항공사별 사고 등 이벤트, 감독결과, 항공법령 위규현황 등을 분석해 취약분야에 감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최근 10년간 단 한 건의 항공기 사고, 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등을 통해 안전 분야의 내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국내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결과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플라이강원, 에어인천은 전체 항공사 안전수준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지상 이동 중 접촉 사고 등 2건이 발생해 전년(1건) 대비 50% 증가하면서 이번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항공기 내 정비사 흡연이나 출발 전 항공기 외부점검 소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등 위규 사례가 적발됐다. 경직된 조종실 안전문화 등도 항공안전감독 결과 주요 위해 요인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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