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출시했다. (왼쪽부터) 김귀현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 정현주 인피니스타센터장(전무), 이규화 사업협력 담당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LG U+)가 올해 상반기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고 이어 30GB 미만의 요금제 16종을 새로 선보인다. 월 제공 데이터 구간을 2~3GB 단위로 촘촘하게 설계했다. 무약정 선불형 방식으로 매월 요금제를 변경할 수도 있다. LG U+는 5일 온라인으로 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 요금제’ 1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너겟’의 의미는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들이 초개인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Get)’는 뜻을 담았다. ‘너겟 요금제’는 월 데이터 제공량 1GB 요금제(월 3만원)부터 시작한다. 1GB부터 24GB까지 2~3GB 단위로 촘촘히 짰다. 요금제 가격은 월 3만원으로 시작해 1000원 단위로 쪼개진다. 무제한 요금제는 월 5만9000원이다. 또한 7·14·19·24GB 요금제는 데이터 소진 시 제한속도(QoS)를 선택할 수 있다. 14·19·24GB 요금제는 QoS를 1Mbps와 3Mbps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Mbps는 유튜브에서 720p 화질을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합 할인도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끼리 최대 4명이 결합하는 파티페이 서비스가 있다. 요금제에 따라 3만원대 요금제는 2000원, 4만원대 요금제는 3000원이 할인된다. 무제한 요금제는 2회선 결합 시 3500원, 4회선 결합 시 1만4000원 할인된다. 너겟 요금제의 차별점은 기존 5G 중간요금제에서 다루지 못했던 월 데이터 30GB 이하 선택지를 마련했다는 것. 가령 월평균 데이터를 3GB 정도 사용하는 LG U+ 고객은 기존엔 월 데이터 6GB의 일반 요금제(약정 할인 시 월 3만5250원)나 월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요금제(월 3만4000원)를 사용해야 했다. 너겟 요금제에서는 3GB 요금제(월 3만1000원)를 이용할 수 있어 매달 3000~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5일 김귀현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이 너겟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김귀현 LG U+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타깃 고객은 20대다. 이들은 데이터를 극도로 적게 쓰면서,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페르소나가 공존한다”며 세분화된 요금제와 무제한 요금제 두 가지 방식을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요금제 납부 방식도 차별점이다. 현재 통신비 납부처럼 후불제로 납부하는 것이 아닌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상품처럼 선납 구독 방식이다. 요금제 변경이나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 시 잔여 일수나 데이터에 따른 환불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LG U+는 기존 일반 요금제나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와 별개로 분리된 모바일 온리 서비스로 너겟을 내놨다. 너겟은 별도 세컨드 브랜드 같은 역할을 하며 내년 3월 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정규 상품으로의 전환할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너겟을 단순한 통신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맛집이나 전시 정보와 같은 취향 기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연희동·연남동과 같은 핫플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패스 기능도 있다. 향후 LG U+의 소셜미디어 베터 등 자사 서비스와의 결합도 검토하고 있다.

“쓴만큼 내세요”…LG U+ 맞춤형 요금제 ‘너겟’ 선봬

1GB부터 무제한까지…정부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후속조치

손기호 기자 승인 2023.10.05 18:02 의견 0
LG유플러스가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출시했다. (왼쪽부터) 김귀현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 정현주 인피니스타센터장(전무), 이규화 사업협력 담당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LG U+)가 올해 상반기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고 이어 30GB 미만의 요금제 16종을 새로 선보인다. 월 제공 데이터 구간을 2~3GB 단위로 촘촘하게 설계했다. 무약정 선불형 방식으로 매월 요금제를 변경할 수도 있다.

LG U+는 5일 온라인으로 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 요금제’ 1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너겟’의 의미는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들이 초개인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Get)’는 뜻을 담았다.

‘너겟 요금제’는 월 데이터 제공량 1GB 요금제(월 3만원)부터 시작한다. 1GB부터 24GB까지 2~3GB 단위로 촘촘히 짰다. 요금제 가격은 월 3만원으로 시작해 1000원 단위로 쪼개진다. 무제한 요금제는 월 5만9000원이다.

또한 7·14·19·24GB 요금제는 데이터 소진 시 제한속도(QoS)를 선택할 수 있다. 14·19·24GB 요금제는 QoS를 1Mbps와 3Mbps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Mbps는 유튜브에서 720p 화질을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합 할인도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끼리 최대 4명이 결합하는 파티페이 서비스가 있다. 요금제에 따라 3만원대 요금제는 2000원, 4만원대 요금제는 3000원이 할인된다. 무제한 요금제는 2회선 결합 시 3500원, 4회선 결합 시 1만4000원 할인된다.

너겟 요금제의 차별점은 기존 5G 중간요금제에서 다루지 못했던 월 데이터 30GB 이하 선택지를 마련했다는 것. 가령 월평균 데이터를 3GB 정도 사용하는 LG U+ 고객은 기존엔 월 데이터 6GB의 일반 요금제(약정 할인 시 월 3만5250원)나 월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요금제(월 3만4000원)를 사용해야 했다. 너겟 요금제에서는 3GB 요금제(월 3만1000원)를 이용할 수 있어 매달 3000~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5일 김귀현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이 너겟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김귀현 LG U+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타깃 고객은 20대다. 이들은 데이터를 극도로 적게 쓰면서,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페르소나가 공존한다”며 세분화된 요금제와 무제한 요금제 두 가지 방식을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요금제 납부 방식도 차별점이다. 현재 통신비 납부처럼 후불제로 납부하는 것이 아닌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상품처럼 선납 구독 방식이다. 요금제 변경이나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 시 잔여 일수나 데이터에 따른 환불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LG U+는 기존 일반 요금제나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와 별개로 분리된 모바일 온리 서비스로 너겟을 내놨다. 너겟은 별도 세컨드 브랜드 같은 역할을 하며 내년 3월 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정규 상품으로의 전환할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너겟을 단순한 통신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맛집이나 전시 정보와 같은 취향 기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연희동·연남동과 같은 핫플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패스 기능도 있다. 향후 LG U+의 소셜미디어 베터 등 자사 서비스와의 결합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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