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사진=픽사베이) 일론 머스크 미 테슬라사 CEO가 유엔이 60억달러(약 약7조710억원)으로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만약 세계식량계획, WFP가 정확히 어떻게 60억 달러가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 기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회계처리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그래야만 사람들은 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을 거론하며 "억만장자들이 한 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0억 달러면 그야말로 죽어가고 있는 4200만 명을 구할 수 있다"면서 머스크가 자산의 2%만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2890억 달러(약 337조 2630억 원)의 재산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다. 한편 비즐리 사무총장은 머스크의 이번 트윗에 대해 "WFP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회계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 기아 해결 호소 "해결책 설명하면 테슬라 주식 팔 수 있다"

김미라 기자 승인 2021.11.02 14:02 의견 0
일론 머스크 (사진=픽사베이)

일론 머스크 미 테슬라사 CEO가 유엔이 60억달러(약 약7조710억원)으로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만약 세계식량계획, WFP가 정확히 어떻게 60억 달러가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 기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회계처리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그래야만 사람들은 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을 거론하며 "억만장자들이 한 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0억 달러면 그야말로 죽어가고 있는 4200만 명을 구할 수 있다"면서 머스크가 자산의 2%만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2890억 달러(약 337조 2630억 원)의 재산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다.

한편 비즐리 사무총장은 머스크의 이번 트윗에 대해 "WFP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회계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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