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사진=현대차) 지난해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현대, 기아, 르노삼성은 수출에 힘입어 내수부진을 만회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고가 지연되면서 내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곳은 한국지엠, 쌍용차 두 곳이다. 한국지엠은 내수, 수출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쌍용차는 수출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내수 부진을 만회하진 못했다.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은 수출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3.9%, 6.5%, 14.3%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2만6838대, 해외 316만4143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89만981대를 판매했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했다. 기아는 국내 53만5016대, 해외 224만2040대 등 총 277만7056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국내 판매는 3.1% 줄었고, 해외 판매는 9.1% 늘었다. 한국GM은 내수 5만4292대, 수출 18만2752대로 총 23만7044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내수와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34.6%, 3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는 총 13만276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36.3% 감소한 6만1096대, 수출은 254.3% 늘어난 7만1673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전년보다 21.3% 줄어든 8만4496대 판매에 그쳤다. 내수는 5만6363대로 35.9% 줄었고, 수출은 2만8133대(CKD 포함)로 44.1% 늘었다.

국내 완성차, 지난해 내수부진 수출로 만회…현대·기아·르노삼성 ‘방긋’

주가영 기자 승인 2022.01.04 14:54 의견 0

지난해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사진=현대차)


지난해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현대, 기아, 르노삼성은 수출에 힘입어 내수부진을 만회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고가 지연되면서 내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곳은 한국지엠, 쌍용차 두 곳이다. 한국지엠은 내수, 수출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쌍용차는 수출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내수 부진을 만회하진 못했다.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은 수출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3.9%, 6.5%, 14.3%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2만6838대, 해외 316만4143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89만981대를 판매했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했다.

기아는 국내 53만5016대, 해외 224만2040대 등 총 277만7056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국내 판매는 3.1% 줄었고, 해외 판매는 9.1% 늘었다.

한국GM은 내수 5만4292대, 수출 18만2752대로 총 23만7044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내수와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34.6%, 3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는 총 13만276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36.3% 감소한 6만1096대, 수출은 254.3% 늘어난 7만1673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전년보다 21.3% 줄어든 8만4496대 판매에 그쳤다. 내수는 5만6363대로 35.9% 줄었고, 수출은 2만8133대(CKD 포함)로 4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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