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구현모 대표(사진)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KT)
구현모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
KT는 구 대표가 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돼 2024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GSMA 이사회는 전 세계 800여개 통신사의 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미국 AT&T, 버라이즌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포함됐다.
KT는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으로 지난 2003년부터 약 20여년간 한국 대표 통신사로 GSMA에서 활동하게 됐다. KT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전시 참여를 비롯해 GSMA 기술·전략·정책 그룹 리더십 멤버 참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대응 등 중추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그룹에서의 주도적인 활동과 GSMA 주관 ‘Mobile360’ 기조연설, ‘Openverse’ 그룹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KT 관계자는 “KT의 디지코(DIGICO) 전략을 통한 디지털 전환 성과와 글로벌 통신 산업에 기여도 등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KT가 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글로벌 통신 업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기술적, 전략적, 규제적 방향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뿐 아니라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MA는 KT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이사회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업계의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KT는 지난 2년간 GSMA 이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향후에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대표 기업으로서 그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